제주지역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역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제주도가 공개한 ‘2024년 2월 제주 주택 관련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2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85호에 달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2523호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11월 2510호, 12월 2499호, 올해 1월 2486호 등으로 여전히 2500호 안팎에 이르고 있다.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제주지역에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전체 미분양 주택의 70%는 읍면지역에 분포하는 등 읍·면지역의 미분양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2024년 2월 제주 주택 관련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2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85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2523호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11월 2510호, 12월 2499호, 올해 1월 2486호 등으로 여전히 2500호 안팎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악
인천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6% 증가했다.최근 인천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증가가 지속하는 모양새다. 이는 제조업 생산 전국 평균보다 19.5%p 높은 수치다.특히 인천은 기계 장비 94.6%, 의약품 93.8%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8% 늘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 49%, 의약품 44% 증가했다.주요
정부 부처들이 앞다퉈 AI 관련 법 및 제도 도입에 나선 가운데, 중복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AI 기본법은 지난해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2소위를 통과했지만 1년 넘게 상임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AI 안전연구소’ 설립도 추진 중이다.이런 가운데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업무 계획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AI 원칙·기준을 구체화한 ‘6대 가이드라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 6대 가이드라인 수립대상은 ▲SNS(소셜 네트워
“2024년 1월 27일은 83만여 명에 이르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표들의 사기가 땅바닥으로 추락한 날입니다.” 지난 1월 31일 국회에서 개최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결의대회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인의 눈물어린 절규다.1월 31일 국회, 2월 14일 수원, 2월 19일 광주에 1만명이 넘는 중소기업인이 모여 한목소리로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를 절박하게 호소했다. 납기를 맞추기 위해 근로자들과 함께 생산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야 할 중소기업인들이 열일 제쳐두고 모인 이유는 현재 상태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지
2024년 1분기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15.8조원 순매수로 관련 집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했다.주식은 ’24.3월 순매수 지속, ’24.2월 대비 보유잔액 증가했고, 채권은 ’24.3월 순회수 전환, ’24.2월 대비 보유잔액 감소했다.순투자을 보면 ’24.3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조102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조8460억원을 순회수, 총 7440억원 순회수를 했다.주식은 5개월 연속 순매수 지속을 보였으나, 채권은 3개월만에 순회수 전환
무비자로 제주에 입국한 뒤,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육지부로 몰래 빠져나가려던 중국인 8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공문서 위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인 ㄱ씨 등 8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2일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에서 목포, 완도행 여객선을 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검색요원이 이들의 신분증을 수상히 여기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 사이에 제
지난 2월 추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 당시 선원들을 구조한 선장 2명에게 해경이 감사장을 수여했다.제주해양경찰서는 광명호 선장 최청기 씨와 뉴피싱스토리 선장 김종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최 선장과 김 선장은 지난 2월 27일 오전 9시 5분쯤 낚시 영업을 하던 중 추자도 상추자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어선 좌초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주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 사고 해역이 수심이 낮아 어선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승선원 총 8명 중 전복 선박 주변에서 선원 3명을 신속하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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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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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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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윤곽 속속…8월 정식 공개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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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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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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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00승에 다시 도전하는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이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최정, 가장 성공한 코리안 타자 빅리거 추신수와 맞선다.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와 홈 경기에 시즌 7번째로 선발 등판한다.앞선 6경기에서 류현진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91로 고전했다.4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한국 복귀 후 첫 승리이자, KBO 개인 통산 99승째를 거둔 뒤에는 두 경기에서 승리 없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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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2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장을 찾아 청주시청 선수단을 격려했다./청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