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는 피땀 흘려 키운 농산물 가격이 끝없이 폭락해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고 밭을 갈아엎고 있다.그런데 소비자가 마주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국민들의 식비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산지 가격은 폭락하는데 소비지 가격은 비싸기만 한 이 기형적인 모순의 핵심에는 도매시장 중심의 '경쟁제한적 독과점 구조'가 도사리고 있다.도매시장과 중간 도매상들이 중간에서 농민들의 피와 땀, 그리고 장바구니 소비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는 것이다.박주민 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들이 교사를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자 아들의 휴대전화를 부숴 버린 혐의를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A경감과 그의 아내가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파문을 키운 것은 A경감이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이다. 그는 자신이 설령 증거인멸을 했다고 해도 처벌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취지로 적었다. 친족의 증거인멸에 형을 면제하는 형법상 특례를 염두에 둔 것이다. 경찰청이 내부 비리 자진신고자에게 징계를 감면하고 포상금을 1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그 주에, 정작 내부망에서는 걸려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계산이
제주에서 실종 신고됐던 4명이 사흘 사이 숨진 채 발견되자 온라인에서는 장기밀매설과 외국인 범죄 연루설까지 번졌다. 확인되지 않은 괴담은 제주 전체를 위험한 지역처럼 몰아갔지만, 이번 사안의 본질은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경찰 대응과 성인 실종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공백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사이 제주시 한림읍과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에서 앞서 실종 신고된 4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30대 여성 장미란씨는
인천광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및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총 34개 기업에 인증서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일자리창출 우수기업’20개사와‘일하기 좋은 뿌리기업’14개사다. 단순한 양적 고용 확대를 넘어 근로환경과 복리후생의 질을 높이고,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지역의 모범 중소기업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름을 올렸다.먼
■ 비트코인, 미국 재정 우려에 5월 이후 최고치…8만달러 시험비트코인이 미국 재정 우려를 배경으로 급등하며 23일 8만달러선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원화 가격은 주 초 6만달러 후반에서 출발해 7만달러대로 훌쩍 오른 뒤, 주중 7만7000~7만8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상승세를 키운 계기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장기 국채 매입 규모 확대 발언이었다. 베선트 장관은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고, 이후 비트코인은 숏스퀴즈를 동반하며 7만8000달러 부근까지 빠르게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원전 시장의 판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의 방한은 단순한 정·재계 예방이 아니라 한국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미국 소형모듈원자로 공급망에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SMR 시장의 초기 공급망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갈지가 새 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은 방한 이틀째 조정식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투쟁 수위를 높여 다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12일과 13일 매일 4시간, 14일과 18일 매일 6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지난 부분 파업보다 규모를 키운 것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13~15일 매일 2시간, 20~22일 매일 4시간, 29~31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오전·오후조로 나눠 파업하면서 생산라인 가동은 60시간 중단됐다. 여기에 노조가 토요일 특근 4차례 거부까지 포함하면 생산
울산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주춤한 가운데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영향으로 충북의 아파트값이 전주대비 큰 폭으로 올라 울산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비수도권 두번째로 주저앉았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8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8% 올랐다. 울산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주춤하면서, 반도체 등 ‘메가 프로젝트’ 영향으로 상승폭을 키운 충북에 비수도권 상승률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특히 지난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전국 상승률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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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예산 사상 최대 확대… “제도 정상화 함께 이뤄져야”
“쿼터 임의 삭감 방지·지원체계 개편으로 낙농 생산기반 지켜야”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정부의 2027년 낙농 분야 예산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예산 증액이 실질적인 낙농산업 기반 유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제도 정상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2027년 낙농 분야 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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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포러스 신인섭 이사, 소유 주식 수량 2000주 보고…소유 지분율 0.04%
애드테크 전문기업 애드포러스의 신인섭 이사가 애드포러스 주식 소유상황을 4일 공시했다.소유상황에 따르면 이번 기준일인 2026년 9월 4일 주식 수는 2000주, 지분율은 0.04%다.세부변동내역을 보면 2026년 9월 1일부터 2026년 9월 2일까지 보통주가 2000주 증가했고, 최종 수량은 2000주가 됐다. 사유는 장내매수였다. 취득단가는 7059원부터 7186원까지로 기재됐다.애드포러스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476억원, 부채총계 98억원이며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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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끝에서,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나다… 강릉 초가을 해안여행
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9월, 파도와 기암절벽을 따라 걸으며 동해의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바다부채길이 초가을 여행객을 맞이한다.강릉시는 ‘2026~2027 강릉방문의 해’ 9월 추천여행지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선정했다. 이번 추천 테마는 “파도 끝에서,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나다”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함께 초가을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제안한다.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안단구를 따라 조성된 해안 탐방로로, 기암절벽과 푸른 동해가 어우러진 빼어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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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사료 생산·가공 분야 국비 확보 나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7년 조사료 생산·가공 분야 국비 확보에 나선다고 지난 8월 20일 밝혔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대응해 도내 사업자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정해 정부에 신청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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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문화 지형] (9월 3일) 60억 ‘한 방’보다 두꺼워진 시장의 허리…문화의 힘은 ‘연결이 오래가는 구조’에서 나온다
9월 3일 문화 지형은 미술시장의 침체 우려 속에서도 ‘키아프리즈’ 현장에서 중간 가격대 작품과 새로운 컬렉터층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 이창동 감독이 미국 밀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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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볼 작목전환 속도…양구군, 펀치볼 작목전환 지원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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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펀치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과 환경 개선을 위한 작목전환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양구군은 8일 펀치볼 작목전환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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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경 광역통근 근로자(주력산업 중소·중견기업)에 통근비 최대 180만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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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경남을 하나의 노동·생활·정주권으로 연결하는 초광역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됐다. 울산에서는 조선·자동차 등 부울경 주력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에게 최대 180만원의 광역 출퇴근 교통비와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부산시, 경상남도, 고용노동부와 함께 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과 ‘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의 우수 인재를 부울경으로 유입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국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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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법무법인PK 부대표변호사, 네팔 구호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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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울산지부는 법무법인PK 박지연 부대표변호사로부터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받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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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세이프가드 구축 등 검토...울산시, 시민·복지분야 업무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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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인공지능과 5G 기술을 활용해 국가산업단지의 지하배관과 침수, 지반침하 등을 사전에 감시하는 복합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 3월 울산교 위에 문을 연 세계음식문화관은 교량 안전성과 이용 실적,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지속 여부를 재검토한다. 울산시는 8일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시민·복지 분야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민안전실과 복지보건국의 내년도 사업계획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안전실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AI·5G 기반 울산 국가산단 복합재난 대응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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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되지 않은 항만공사 통합은 국가성장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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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 통합이 현실화하면서 반대 목소리도 격화하고 있다.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 항만공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은 8일 세종 재정경제부 앞에서 정부의 4개 PA 통합 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피켓 시위를 가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항만 운영체계를 바꾸는 중대한 정책이라면 왜 통합해야 하는지, 통합하면 무엇이 얼마나 좋아지는지부터 입증해야 한다”며 “PA 통합은 개혁이 아니라 정부 정책 실패”라고 추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노조는 “정부는 이미 2011년 같은 문제를 검토했다”며 “당시 통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