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9일 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제시하기 위한 미국산 사과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한편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물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 안정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어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금통위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감소에도 소비 회복과 수출 증가가 성장 부진 완화에 기여했다. 고용은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주요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이
포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7월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천시 주요 정책 및 민생 현안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한탄강 다목적 텐트 및 화장실 설치 사업 ▲지역상권활력지원 공모 신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총 9건의 시정 현안이 다뤄졌으며, 의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주요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특히,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계획에 대
내란범죄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한 특검팀이 26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조건을 내세우며 사실상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특검은 이에 따라 형사소송법상 강제 절차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이날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시간을 28일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며 "하지만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입과 비공개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특검은 "비공개 출석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며 "피의자가 조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던 버스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 “버스업체 의견만 반영한다”는 여론 악화에 도민 부담을 고려해 내년으로 결정을 연기했다.제주도는 25일 “도민 부담을 고려해 버스요금 인상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추가 보완책을 마련한 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11년간 동결됐던 버스요금을 조정하기 위해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간선·지선버스 기준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하고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 요금도 각각 800원, 9
롯데건설이 공사 견적 체계화를 위한 AI 기반 모델을 개발해 원가 관리 고도화에 나섰다.롯데건설은 건설 표준 내역을 기반으로 단가를 효율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AI 공사 견적 모델’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모델은 자연어 기반 매핑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견적 코드 없이도 단가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담당자의 판단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견적 내역을 표준화하고, 과거 계약 단가를 비교해 단가의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는 구조다.견적 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은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비해 충남도 관련 부서 신설 또는 통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구 의원은 “최근 중앙정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충남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의원은 현재 충남도의 탄소중립 관련 업무가 산업경제실과 환경산림국
인천 서구는 8월 말까지 야외작업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35도 이상 시 야외 작업을 중지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서구청 야외작업자와 함께 서구가 발주·도급·위탁한 업체의 작업자들에도 시행된다.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 조치와 함께 향후 날씨 변화에 따라 조치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일반 구민들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시행된다. 이달 21일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23개소에 '서빙고'를 설치, 무더위에 지친 주민 누구나 생수를 무료
경북도의회는 9일 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제시하기 위한 미국산 사과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경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한편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영주 안동을 중심으로 도내 약 1만 8000여 농가가 1만 9000 ha를 재배
대구 북구청의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배광식 북구청장의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북구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휴대전화,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배 구청장이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며 “현재는 참고인 신분이며, 관련 정황이 더 확인되면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의뢰에서 비롯됐다.권익위는 지난 4월, 북구청 고위 간부가 특정인을 환경공무직으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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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방위원, 전작권 전환 주제로 안보 릴레이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두 번째 릴레이 안보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 성일종·윤상현·한기호·강대식·임종득·강선영 의원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 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 제2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전작권 전환’을 중심 주제로 삼아, 현 정부의 국방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안보전략 수립에 필요한 제언을 모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토론회 발제는 한국전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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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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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평택시
◇ 4급 승진▲ 총무과장 장일현◇ 5급 승진▲ 감사관 현경 ▲ 복지정책과 노승희 ▲ 건강증진과 엄성희이주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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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부모님 댁에 에어컨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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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비상장사 '배당 잔치' 계속… 상장사 주주만 '눈물'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은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에게 막대한 배당을 안겨주는 행태를 반복했다.전문가들은 이는 명백한 '배당 터널링'이자 편법 승계 수단으로 주주 권익 침해와 경제 생태계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이사회 감시 기능 및 금전적 제재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비상장사로 새는 이익… 상장사 주주 피해·중소기업 성장 저해 우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한국 재계 서열 상위 기업집단 소속 기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여러 재벌그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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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실버복지관, 초복 맞아 ‘삼계탕 DAY’…어르신 430명에 보양식 전달
문수실버복지관은 18일 초복을 맞아 ‘2025 삼계탕 DAY’를 열고,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이번 행사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430여 명에게 영양 가득한 한방 삼계탕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은 식사뿐 아니라 지역사회 각계의 후원과 자원봉사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후원은 BNK부산은행 본점과 울산신화라이온스클럽이 맡았으며, 자원봉사에는 신정3동 통장회, 중앙농협주부대학자문단 소속 봉사자 3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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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당 “충남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8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충남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며칠째 계속된 폭우로 충남도민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금 재난은 지자체만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고, 하루하루 버티며 망연자실해 하는 주민에게 국가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충남도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정부는 서둘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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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제 딱 절반 왔다"…12만달러에도 채택 중반기
최근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채택 중반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인 주리엔 티머는 비트코인의 성장 궤적이 지난 수십 년간 인터넷 도입 곡선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했다. 티머 디렉터는 "비트코인은 지갑의 거듭제곱 법칙 곡선과 인터넷 도입 곡선을 기반으로 한 수요 모델을 모두 따르고 있다. 우리는 그 중간 지점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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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대피령… 18~19일 집중호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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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부터 19일까지 포항시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사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포항시는 18일 오후 10시를 넘긴 시점부터 연일읍과 호미곶면, 죽장면 등 총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전 대피 조치를 시작했다.해당 지역에는 낙석과 토사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대피 대상은 모두 31개 마을 주민 407명에 이른다. 연일읍 자명리 10명, 호미곶면 대동배리 6명, 죽장면 현내리 4명 등 위험도가 높은 지역부터 우선 이동 조치가 이뤄졌다.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