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과수와 채소류에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저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고, 일단 감염되면 수확량과 품질 저하로 직결돼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크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병 발생 전 예방적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전 예찰과 등록 약제를 활용한 적기 살포 등 철저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탄저병은 주로 고추, 참깨, 고구마, 감귤, 사과, 배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하며, 비 온 뒤 2~3일 후 병반이 나타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