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J와 필자는 같은 사진가다. 그리고 그는 선재도 바닷가 카페 뻘다방 주인장이다.그는 사진 산문집 를 2003년 초판, 2014년, 2022년 3판까지 발행한다.당뇨합병증으로 눈을 잃은 아버지, 몇 년의 고통을 뒤로 하고 아버지는 바다에 나가기 시작했다.J는 공부를 마치고 고향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눈이 되었다.아들은 갯벌에 말뚝을 박고 밧줄을 매달아 놨다. 지팡이 끝 갈고리를 갯벌에 박아 논 밧줄에 걸어 온몸을 의지하며 바다로 나간다.바닷가 집에서 10리나 떨어진 가두리 어장까지 매일 나
몇 해 전 아버지는 자신의 장례에 절대 부르지 말아야 할 지인의 목록을 미리 적어 나에게 건넨 일이 있었다 금기형, 박상대, 박상미, 신천식, 샘말 아저씨, 이상봉, 이회창, 양상근, 전경선, 제니네 엄마, 제니네 아빠, 채정근. 몇은 일가였고 다른 몇은 내가 얼굴만 알거나 성함만 들어본 분이었다 “네가 언제 아버지 뜻을 다 따르고 살았니?”라는 상미 고모 말에 용기를 얻어 지난봄 있었던 아버지의 장례 때 나는 모두에게 부고를 알렸다 빈소 입구에서부터 울음을 터뜨리며 방명록을 쓰던 이들의 이름이 대부분 그 목록에 적혀 있었다♦ ㅡㅡ
대낮에 충북 진천의 한 가정집에 괴한 3명이 삼단봉을 들고 침입해 80대 노인을 포함한 가족 4명을 폭행하고 결박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9일 오전 9시 40분쯤 진천군 초평면의 한 단독주택에 괴한 3명이 침입했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마스크를 쓴 괴한들이 자신과 할머니 등 가족 4명을 폭행하고 손목을 케이블타이로 묶었다고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괴한 3명은 집 대문을 두드린 후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자 집안으로 들어와 A씨와 할머니, 아버지 B씨, 손자 2명 등 5명을 폭행
충남 서산시의 드넓은 초지 위로 황금빛 위용을 자랑하는 ‘한우의 아버지’가 우뚝 섰다. 서산시는 최근 운산면 한우목장길 데크 산책로 입구에 서산 한우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대형 씨수소 조형물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목장길 사용 승인’을 얻기 위해 공들인 10년 숙원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며 속도가 붙었다. 그간 가축 전염병 방역과 국가 씨수소 보호를 이유로 엄격히 통제됐던 국유지 목장 일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시는 지난 10년간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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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설립.. "서해안 해양산업 이끈다"
3일전
인천대가 서해안 해양산업 혁신의 구심점이 될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설립한다.인천대학교는 오는 30일 해양바이오, 스마트물류, 해양로봇 등 해양 신산업 연구력을 결집한 연구기관인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신설해 다음달 초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조선·해운 중심의 해양산업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해양 무인 로봇 등 첨단 딥테크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그러나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대한민국의 주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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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양민 학살한 군 수뇌부 '단죄' 여부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제주를 방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가진 오찬에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 및 소멸 시효를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4·3희생자유족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양민을 학살한 군 수뇌부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과거사 사건의 공과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한 이유는 광주 5·18은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으로 사건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명칭이 정립됐기 때문이다.7년 7개월 동안 전개된 제주4·3사건에서 2만5000~3만명의 도민이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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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휘발유 1778원…오르기 전 주유 '장사진'
27일 2차 유가 최고가 변경 첫날 오후 9시 15분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동대구나들목 근처 알뜰 셀프주유소에 기름값이 오르기 전 주유하기 위한 차량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1778원 경유 1768원이었다. 차량들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주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근처 대부분의 주유소는 이미 휘발류 기준 1800원을 넘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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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확대…경유 25%·휘발유 15%로 ‘민생 부담 완화’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폭을 대폭 확대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는 비상경제 대응 방안을 시행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확정됐다.정부는 27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휘발유 7%에서 15%로, 경유 10%에서 25%로 각각 확대한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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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제주,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81%
제주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KBS제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81%, 부정 평가는 1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6%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49%로 더 높았지만, 긍정 평가 역시 40%로 나타났다.이념 성향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진보층 97%, 중도층 79%, 보수층 60%로 조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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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달 31일 부산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서 ‘2026 스마트건설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협회는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들과 ‘청년 예비건설기술인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하나로 스마트건설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협회와 동아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스마트건설기술교육’과 연계해 진행된 것으로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건설산업 혁신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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