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파크골프장이 지난 1일부터 유료화된 가운데 그동안 태화강 파크골프장을 자유롭게 이용해왔던 남구파크골프협회 일부 회원들이 유료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남구파크골프협회 일부 회원들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강 파크골프장은 단순 체육시설이 아닌 복지공간이다. 유료화는 공공체육시설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협회비로 사용료를 대신 납부하라는 간접 유료화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료화 조치는 기존 복지의 축소”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던 공공체육시설이 유료로 전환돼 금전적 부담이
구미시의회 김정도 의원이 발의한 ‘구미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보장,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의 실효성 강화, 단기거주시설 설치 근거 마련 등 권리 중심의 제도적 틀을 보완함으로써, 발달장애뿐만 아니라 장애 전반적인 복지의 체계성 확립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자기결정권 보장 명시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내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
제주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한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국립공원처럼 중요한 보호 지위가 새로운 시도를 막는 이유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최근 중앙 사회단체 차원에서도 한라산 산악열차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어르신이나 걷기 어려운 사람들도 한라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는 단지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 관광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대구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 복지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동구 서호동에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볼 수 있는 긴급돌봄센터의 문을 전국에서 처음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공모에 대구시가 선정, 빌라 주택을 개조해 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은 기존의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서비스에 더해 도전적 행동이 극심한 최중증 대상자에게 맞춤형 일대일 보살핌을 제공한다는 점에
고령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돌봄과 농업이 융합된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제시할 ‘성주형 케어팜빌리지’가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주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돌봄·농업·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이 마을은 지속가능한 농촌 복지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5일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케어팜빌리지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보고회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사무소 본시가 수행한 실시설계 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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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흰색 넥타이'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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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모터밤, 엄마는 캠핑밤, 아이는 워터밤… 칠곡보야외물놀이장 여름축제 개막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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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장애예술인의 숨은 재능을 무대로
○ 부산문화재단은 2025년 장애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의 단원을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예술 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는‘음과 음 사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이어가는 온음처럼 예술로 차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거점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회 내외의 음악 창작교육을 진행하며, 12월에는 전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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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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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기반 기술력 인정" 현대무벡스,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현대무벡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현대무벡스는 18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반기 매출액은 1766억원, 영업 이익은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3%, 6.8% 증가하며 안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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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 19일 두번째 소환… 사후 계엄문 서명·폐기 정황 조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오는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은 지난 7월 초 1차 조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특검팀은 18일 "한 전 총리에게 19일 오전 9시 30분까지 서울고검에 출석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과 폐기 지시 의혹, 위증 혐의, 국회 계엄 해제 저지 개입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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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양우산 무상 대여 서비스 운영
당진시는 오는 20일부터 관내 관광지에서 양우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여건으로 관광객들이 겪을 불편을 고려해 실외 중심의 관광지에 양우산을 비치했다.양우산 제공 관광지는 삽교호 관광지, 면천읍성, 솔뫼성지, 신리성지이며, 비치 위치는 삽교호 관광안내소, 면천읍성 관광안내소, 솔뫼성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신리성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며, 관광객들은 자율적으로 양우산을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시는 추후 서비스 이용 빈도를 파악해 제공 관광지를 확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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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생활불편사업’ 추진
충남 서산시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피해 복구를 중점으로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대상지 121곳을 선정, 총사업비 5억 5천9백만 원을 투입한다.대상지는 주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마을안길, 배수로 등이 선정됐으며, 사업을 통해 보수와 정비가 9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은 1개소당 총사업비가 5백만 원 이하이면서 공공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