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본사업을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현재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은 굴곡이 심한 왕복 2차선 도로로, 대형 장비 및 발사체 구조물 운반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
상품 종합 도매업을 영위하는 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의 30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내년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오는 30일부터 2026년 8월 29일까지 GS엔텍에 대해 1년간 채무보증을 유지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채무보증 계약을 연장하는 성격이다.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조사다.보증금액의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5.29%다. 해당 채무보증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공받는 수출이행자금 대출에 대한 것으로 채무 금액은 250억원이다.이번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중구·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이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협약」 이후 현재까지의 이주 및 임대주택 지원 현황을 5일 공개했다.협약은 주요 구조물 등의 심각한 결함으로 재난 위험이 큰 이 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 ▲최초 무조건 입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실효적인 주거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협약 이후 약 4개월간 이 등급 공동주택과 디 등급 공동주택(4세대, 서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마곡레포츠센터 수영장이 6개월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9월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지난 3월 노후된 천장 구조물에서 안전사고 우려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천장 교체와 마감재 정비, 내부 설비 개선 등 전반적인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천장 구조물 교체 △누수 방지 및 내장재 보수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친환경 장비 설치 등 이용자의 안전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공단은 재개장 첫 달인 9월에는 지역 주민을
오산시가 재난안전과 생활 인프라 강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재원을 통해 교량 보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청소년문화의집 개선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번 확보 예산은 ▲탑동대교·은계대교 보수·보강 ▲문시초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및 보도블록 정비 ▲청소년문화의집 시설 개선 등 총 3건이다.탑동대교와 은계대교는 시민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교면 재포장과 구조물 보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
19일 오전 청도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는 철도공사가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인재였다.이날 오전 10시 52분께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열차는 승객 89명을 태우고 시속 약 100km로 운행 중이었다. 작업자들은 남성현역 인근에서 최근 폭우로 생긴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걸어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무궁화호(동대구→
기후위기 속에서 가뭄이 반복되며 농업용수 여건이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비가 내려도 오래 머물지 못하고 흘러가 버리는 물, 줄어드는 하천과 저수지는 지역 주민과 농업인의 생활을 위협한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로운 해법으로 ‘지하수댐’을 내세웠다. 지하수댐은 하천지하의 모래·자갈층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높이고, 이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한 때 꺼내 쓰는 방식이다. 지상에 노출되지 않아 증발 손실이 적고, 수몰 피해나 구조물 붕괴 위험이 없는 친환경 시설이다.농어촌공사는 ‘지하수댐 기
울산 태화강 위에 놓인 옛 삼호교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구조적으로는 교각 기초에 균열이 생겼고 상판 일부가 내려앉은 것이지만, 상징적으로는 우리 행정의 우선순위와 문화재 제도의 현주소가 함께 내려앉은 셈이다. 무너진 교량 앞에서 그 누구도 손을 쓰지 못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중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옛 삼호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침하 정도와 구조물 안정성, 보수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작업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바
국가철도공단은 청주시와 ‘충북선 고속화-청주 그린스마트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입체교차’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권과 강원권을 잇는 한반도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해 약 2조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청주공항에서 충북 제천시까지 85.5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사업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선 고속화 철도와 교차하는 청주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박스구조물 형태로 시공한 뒤 상부에 흙을 쌓아 철도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확정하고, 구조물 설계·사업비·철
대전 동구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완료,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동구는 시장 특성에 맞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용운시장은 아케이드 리모델링 및 경관 정비를 통해 시장 환경을 개선했으며,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안심 판매대 56개소 설치를 완료했다.신도꼼지락시장은 신규 아케이드 설치와 기존 구조물 리모델링, 대형 환풍팬 설치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중앙시장 화월통에는 쿨링포그 195대와 대형팬 29대를 설치하는 등 기후변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대구시교육청은 8월 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퇴직교원 304명에 대한 ‘2025년 8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수식은 강은희 교육감의 훈․포상 전수 및 치사, 대진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와 대구율금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2025년 8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정부포상 대상자는 모두 304명으로, ▲대구감천초등학교 교장 곽희성 등 10명에게 황조근정훈장, ▲대구성남초등학교 교장 구나경 등 87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원화여자고등학교 교장 강영훈 등 55명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은 지난 27일 남광초등학교로부터 아나바다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을 전달받았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1학기에 진행된 아나바나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전교생과 교직원, 1~2학년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총 36만1천370원이 모금됐다.고희리 교장은 “작년은 물물 교환을 통해 자원을 순환하는 목표가 컸다면, 올해는 물품 판매를 통해 수익금이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아동 스스로가 기부처를 선택하고 고민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예은 학생회장은 “친구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