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후유증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발전을 가로막는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원·하청 근로자의 산재발생율 격차 즉, 모기업과 사내·외 하도급 근로자의 산업 안전수준, 사고사망발생비율의 차이로 인한 갈등은 우리나라의 꾸준한 사회적 문제다.우리나라는 산재사망 노동자 중 하청노동자 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고, 국가경제수준에 비해 산재사고사망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높은 편이다.2017년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원·하청 통합 사고사망만인율은 원청 사고사
현대자동차‧기아 원‧하청 상생협약이 25일 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기아, 중소협력사2차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아360에서 열렸다. 지난해 조선업에 이어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두 번째 상생 협약이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전환, 탄소 중립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중소협력사의 근로여건 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에 주목하고, 그간 경영안정, 생산성 향상 중심의 지원을 넘어 2, 3차 협력사의
평택시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중장비 작업을 하다 파손된 부품에 맞은 50대 하청 노동자가 숨졌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10분쯤 로제비앙건설이 시공하는 평택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파손된 부품에 맞아 사망했다. A씨는 지면에 콘크리트 말뚝을 박을 때 사용하는 항타기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
함안군장학재단은 군북면에 있는 DS이앤이가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강갑천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청
경기 평택시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중장비 작업 도중 파손된 부품에 맞은 50대 하청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은 51일간의 파업 이후 피고인 신세가 돼 법정을 계속 드나들고 있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형사 2단독은 17일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등 노동자 28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들 한
노동계가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지난해 5명의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또한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은 '우아한청년들'과 '검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참여기업 및 자문단과 함께 ‘좋은일터 조성’ 의 약속사업 발굴을 위한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연찬회는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 21개 기업과 10대 핵심과제 안내, 6명의 노무사로 구성된 자문단의 상담진행 계획, 약속사항 발굴 등을 안내했다.대전시의 10대 핵심과제는 52시간 근무제 준수, 안전·보건관리 개선, 직장 내 인식개선 교육, 근무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원·하청 관계 개선,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노사 관계 개선,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 여가 활동지원 등이다.사
울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이 지역구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오래 기다린 울산 동구 첫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이다. 기대해 준 만큼 좋은 정치하겠다. 민생 회복과 동구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가장 시급한 현안은.“동구의 지방소멸 위기를 막아야 한다. 주요 원인인 조선산업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좋은 일자리로 바뀌어야 하는데 좋은 일자리는 정규직 일자리다. 그래야 떠났던 숙련공이 돌아오고, 청년들이 모여들어야 동구가 다시 일어선다. 이제 조선산업만
지난달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 선박 수리 작업 중 일어난 폭발·화재로 노동자 1명이 병원 치료 중 숨진 가운데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현재까지 총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6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등에 따르면 당시 선박 엔진룸 폭발·화재로 화상 등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하청 업체 대표 60대 A씨가 3일 오전 숨졌다.숨진 A씨는 당시 작업을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현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추가 사망자가 나오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성명을 내고 사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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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품목허가 갱신제 도입 수면 위 왜?
당국, 발전대책 제도선진화 추진...미생산·판매 품목 효율목관리 업계, 현 재평가 통해 이미 검증 "규제일뿐, 되레 산업발전 저해" 외국에서도 시행·휴면제 대안 제시 '시각차 확연'...소통·조율 절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마련하고 하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에는 ‘품목허가 갱신제’ 도입안이 들어있다.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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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신대양제지, ‘굴뚝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일 신대양제지와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작업자가 굴뚝에 올라가서 시료채취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낙하물 사고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신대양제지㈜는 시료채취 관련 시설을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측정작업대 주변 난간 안정망을 설치하고, 계단에 미끄럼 방지패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신대양제지㈜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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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잡지 '밥' 창간한 퍼스트 무버, 이흥복
4일전
펭귄 무리들이 바다 앞에 서서 머뭇거린다. 물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린다.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먼저 뛰어든 그 펭귄은 바로 ‘퍼스트 무버’다. 이흥복을 ‘퍼스트 무버’의 범주에 넣고 그의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했다. 그러나 펭귄보다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로 돈키호테다.‘잡지’의 ‘잡’ 자도 몰랐던 이흥복은 느닷없이 1998년 9월 15일 인천에서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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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승마협회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처음으로 경주시를 대표한 승마선수단을 파견한다.경주시승마협회는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경주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 후 신경주대학교 승마장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 승마선수단과 임원진이 함께 필승결의 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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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9884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2.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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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과 서울 강남을 운행하는 5401번 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 저상버스 운행이 개시됐다. 이 버스는 70인승 규모로 평택지제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출퇴근 입석 수요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이날부터 광역버스 5401번 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 지상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5401번 버스는 평택지제역에서 시작해 삼성전자평택캠퍼스, 서정리역 등을 거쳐 신분당선강남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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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관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출범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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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이번주날씨]동해안 너울 주의, 주말 전국 비!
목요일인 5월 9일 오전 7시 40분 현재 전북내륙과 전남,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북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 - 충북: 상당 340 옥천 480- 전북: 강진면 180 진안주천 250 임실 270 장수 330- 전남권: 영암 110 강진군 170 화순 350 이양 360 복내 370- 경북권: 청도 240 문경 260 영양 290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