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을 중심으로 동해안에 올해 첫 냉수대가 발생하면서 지역 어업 및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강원 삼척에서부터 울산 간절곶까지 동해안 해역에 냉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울산 간절곶 앞바다의 표층 수온은 12.6℃에 불과, 4월 초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평년보다 4~7℃ 낮은 수치다. 냉수대는 주변 해역보다 수온이 4~7℃ 낮은 찬물 덩어리가 표층으로 올라오는 현상이다. 주로 여름철 남풍 계열의 바람에 의해 저층의 냉수가 표층으로 상승하는 연안 용승 현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