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서는 보청기를 써도 잘 안 들려요.”인천에 사는 청각장애인 50대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지인을 만나기 위해 마을버스를 탔는데 승객들 대화 소리에 다음 정거장을 알려주는 안내 방송이 잘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A씨는 “버스나 지하철같이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
올해 1월 마산고등학교 야구부를 방문했습니다. 고교야구 시즌이 개막하기 전 팀의 전력을 확사인하고 올해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될 원석을 미리 만나기 위함이었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간 마산고에서는 그 기대에 맞는 선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이구동성 “훌
수필 쓰기를 통하여 잠들어 있는 나를 만나기 위한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창작 아카데미 개강식이 2024년 9월 5일 오후 7시 대구교육대학교 상록관 202호에서 열렸다.개강식은 이정숙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장호병 지도교수의 인사말과 내빈 소개, 은종일 원장과 곽명옥 수필과지성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내빈으로 선배 기수 김학례, 김황태, 정영태, 하종혁수필가등이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이번 학기에는 37기 권민제 외 11명과 수필 심화반인 어깨동무 회원 이정숙
한국구족화가협회 회원 작품 초청 특별 전시회가 4~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구족화가는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입이나 발가락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다. 3일 울산문예회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구족화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해 장애가 있는 예술인의 창의성과 예술적 성취를 만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 작가는 김명기, 김영수, 김진주, 박정, 박종관, 송진현, 오순이, 이윤정, 이호식, 임경식, 임용재, 임인경, 임인석, 임형재, 채병직, 최웅렬, 한미순, 황정언 등 18명이다. 구필화가 10명과 족필화가 8명
‘1년에 딱 한 번’ 목재가 오롯이 주인공인 축제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가 일요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열린다.산림청 주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9일 개막한 목재산업 박람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목재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목재산업과 함께 가구 인테리어 분야까지 약 35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아울러 산림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및 단체들이 총출동해,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관련 정보들을 빠르게 섭렵할 수 있다.지금 전시회에 참여 중
진천 백곡초등학교는 12일 학교 주변의 숲을 활용하여 ‘야생화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교실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학교 숲의 야생화 만나기 △우리 주변의 거미 알아보기 △확대경으로 식물 관찰하기 △나무와 풀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기 △자연물을 활용한 게임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강승철 교장은 “학생들이 연이은 폭염에 지쳐있었는데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을 이해하고 소중히 아끼려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g
▲ 명절 행복의 끝이 ‘쓰레기’가 아니길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김경석 유례없는 무더위 속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도 지나 어느덧 9월의 끝자락이다. 긴 연휴였던 만큼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가족, 친척과 만나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단비 같은 휴식을 취하기도 했을 것이다.이러한 명절 연휴에는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연휴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다.명절이 다가오면 회사나 지인들과 각종 명절 선물을 주고받고, 음식 등을 준비하며 평소보다 상자나 스티로폼·플라스틱 포장 용기, 음식물 등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난다. 이에
강원 고성문화재단의 렉처콘서트 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문화 예술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져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올해는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달홀영화관에서 재즈와 무용, 사진, 대중음악, 음식 주제의 강의가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연 참가 신청은 강연별로 3주 전 오후 2시부터 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1인 최대 2개 장르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에 실패했을 경우 10명에 한해 선
요즘처럼 박정한 세상에 그런 인연도 있구나 할 테다. 남에게 피해가 되는 일을 삼가고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만나기 어려운 시절이다. 내게 그런 연이 있으니 행운이 아닌가. 이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겠다. 수필로 만난 깊은 인연이다.제주시 조천에 사는 동생 같은 양재봉 작가. 나는 그를 아낀다. 심성이 곱고 곧아 거짓부리가 없어 나와 의기투합해 마음 나눠 도탑다. 내가 삼촌뻘이어도 우리 사이엔 벽이 되지 않는다.제주일보 ‘사노라면’의 필진이기도 한 그는 다재다능해 ‘家’ 자가 여럿 붙는다. 환경운동가, 미생물연구가, 서예가, 서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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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망은 눈물을 타고 흐른데이~” 11년 전 밀양 송전탑으로 무너진 고향을 바라보던 한 할머니가 한탄하며 하신 말씀이다.꽃다운 나이 16세에 처음 시집와서, 아들딸 여섯 낳고 울고 웃으며 60년 넘게 살아온, 당신의 전부인 고향이다.송전탑으로 마을이 둘로 셋으로 쪼개지는 모습을 서글피 바라보던 그 힘없는 눈빛에 나도 몰래 눈물을 훔쳤다.할머니를 만나기 얼마 전까지 덴마크에서 해상풍력과 전력을 공부했다. 전기가 우리 인류를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었는지, 탄소중립을 위해 왜 전기화가 필수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효과적으로 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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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 무너지자 글로벌 1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눈독"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은 “적대적 M&A를 선언한 영풍이 고려아연의 경영 정상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우 ▲대표이사 구속 ▲제련소 조업정지 소송 ▲공장 가동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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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축제 앞두고 교통혼잡 최소화 대책 마련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28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오가는 10여 대의 시내버스 노선이 돌아서 운행한다. 대구시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구퀴어축제가 열리는 28일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14개 노선에 대해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왕복 2차선 600m 도로다. 주최 측이 사용하는 차선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 조치하고, 반대편 1개 차선의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행하는 14개 노선 시내버스는 각각 토요일 238대, 평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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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보유 항만 감시정, 수사장비 3분의 1 이상 노후
관세청이 해상감시나 밀수 수사에 사용하는 주요 장비들 중 3분의 1 이상이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된 장비가 관세청의 불법행위 단속, 수사 역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을 보면 올해 8월 기준 관세청이 보유한 30척의 해상 감시정 중 36.7%에 달하는 11척이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 감시정이었다.구체적으로 2020년에는 34척 중 6척(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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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10%씩 챙긴 40대, ‘징역 2년 6월→2년’
대구지법 제3-3형사항소부는 24일 지역사랑상품권을 권면액의 90% 금액으로 구매해 할인보전금 10% 수익을 챙기는 방법으로 재산상 이득과 보조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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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도 ‘방송4법’ 등 6개 법안 26일 재표결
22대 첫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원 후 한 달 가까이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4법’에 대해 재표결한다. 여야는 또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재표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으로, 쳇바퀴 정쟁 공식에 따라 폐기 수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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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체로 맑음, 제주도 오전 가끔 비...태풍 2개 북상, 어디로?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등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오전에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에는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강풍도 예고됐다. 제주도동부와 제주도중산간에는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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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의 결혼] 20대의 사랑·60대의 사랑
2시간전
이성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짝을 원하는 존재가 인간이다.소크라테스는 ‘결혼해 보라. 후회할 것이다. 그러면 결혼하지 말라. 더 후회할 것이다’라고 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는 것이 결혼이지만, 그래도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소리다.여러 뜻을 담은 말이겠으나 사람은 이성을 필요로 한다는 점만큼은 분명하다.이성에 대한 호감도는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본격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20대에서 남성은 여성을 볼 때 느낌을 중시한다. 여성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성격, 교양, 이렇게 4가지를 결혼 조건으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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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기계식 주차장 페인트 작업하다 질식 추정 사고…3명 사상
2시간전
기계식 주차장에서 질식 추정 사고로 인부들이 쓰러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2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6분께 부평구 부평동 한 오피스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가 숨졌고 또 다른 50대 남성과 40대 여성 등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A씨 등은 모두 페인트 작업자로, 사고 당시 오피스텔에 있는 기계식 주차장 안쪽에서 방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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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등 9월29일 전체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문제+정답![단독]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배달의민족"관련 등의 퀴즈를 제시했다.일요일인 9월 28일 오전 6시경 진행되고 있는 '배달의민족'관련 문제는 "쿠폰은 쿠폰 OOOO에 표기된 일자까지 사용 가능합니다."다.정답은 '유의사항'이다.?두번째 문제는 "본 이벤트는 OOO 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다.정답은 ' 로그인'이다.?세번째 문제는 "본 이벤트는 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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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북동쪽서 규모 2.2 지진…"유감·피해 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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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4시45분19초 경북 안동시 북동쪽 24㎞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73도, 동경 128.9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9㎞다.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Ⅱ이다.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유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