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에 찾은 진천 농다리둘레길은 2024년 인천in 터덜터덜 걷기의 마지막 길을 어여쁘게 장식하기에 알맞은 코스였다. 쾌청한 날씨, 밝은 표정들이 가는 길을 재촉했다.지네 발 같은 농다리로 미호천을 건너며 시작한 둘레길. 굽이굽이 산등성이를 단숨에 올라 미르전망대에 닿았다. 낮은 산자락이지만 둘레길의 전모를 볼 수 있다.초평호를 끼고 길게 난 황토맨발길, 309미터의 출렁다리 미르309, 아름다운 호반 데크길이 각각 걷는 맛을 달리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다. 구름다리 앞 호수가 벤치와 나무탁자 위에서 60여명이 도시락을 나누
11월 23일 오후 1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2024 문화두레 시민총회’가 열렸다. 부평 문화두레 시민회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단체이다. 매년 개최되는 시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1년 동안의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평구의 문화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전 이벤트들 속에 즐거운 체험을 하면서 경품도 받는 행운도 누렸다. 오후 1시가 되자 본격적인 시민총회가 시작되었다. 사회자인 두레시민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뉴스레터
사회복지법인 신성재단 그룹홈에 거주하는 허길동 씨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지적장애를 딛고 꾸준한 노력 끝에 이룬 성과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허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2017년 부모님을 여의고 신성재단 그룹홈에 입소한 후 7년 동안 꾸준히 자기계발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허씨는 송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사업 프로그램에 참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요양보호사 보조로 일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허씨의 자격증 취득
연수문화원은 오는 29일 선학동 교육문화공간 ‘마을엔 카페’에서 연수구 마을학 도서인 「선학동 이야기」의 발행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선학동 이야기」는 연수문화원에서 발행하는 연수구향토문화총서의 11번째 책으로 선학동의 지리적 환경부터 역사, 문화, 인물 등 인문학적 이야기를 읽기 쉽게 기술한 연수구 지역학 도서이다.연수구 마을이야기 시리즈로는 5번째 책으로 「연수동 이야기」, 「동춘동 이야기」, 「옥련동 이야기」, 「청학동 이야기」에 이은 것이다.북콘서트는 1부 저자 강연과
이남경 작가 개인전 이 25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 B1층에 위치한 갤러리 화·소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첫 번 째 개인전 기묘한 선 : Uncanny Lines 의 이어서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재생이라는 주제를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이면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사회 구조 속에서의 삶과 죽음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한다. 특히 대표작 ‘어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도록’은 ‘액화된
인천에서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설과 강풍 피해 210건이 접수됐다.이 중 나무 전도가 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물 낙하·이탈 24건, 기타 50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강풍·폭설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0시 2분께 미추홀구 셀프주차장의 지붕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오전 7시 12분께 중구 항동에서는 컨테이너 지붕이 붕괴했고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 건물에서도 지붕이 눈의 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농식품 출시 등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29일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고 주요 수입처 및 관계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하노이 소재 한인마트 등에서 약과, 떡 등 쌀 가공식품과 김치, 유자차 등 주요 수출 제품들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강 회장은 하노이 주요 한인마트 및 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권 부위원장은 제4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고등학교 무상교육 관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특례 일몰 등 제주교육청 재정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2026년에는 지방채 발행까지 고려하고 있으나,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등 정작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근본적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교육예산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비용 절감만이 답은 아니며,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지역사회 돌봄까지 학교가 담당해야 할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는 12월 2일 오후 4시 '하수도 업무편람 개정 계획에 따른 하수도 업무부서 정책 협업 회의'를 개최한다.상하수도본부는 지난 10월 하수도 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 하수도 업무편람'을 발간했다.업무편람은 2040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공공하수도 설치 절차, 기관별 업무범위, 공공하수도 유입 협의기준, 개인하수도 설치 및 폐쇄 지원, 하수도 인허가 절차,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 등을 담고 있다.발간 직후 본부와 행정시 하수담당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하는 기업에게 인증해 주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을 얻었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노동자가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공사는 ▶자유로운 연차 및 유연 근무 사용, 연차 촉진제, PC-OFF제 시행 등 여
포항시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운행이 다음 달 1일부터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학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2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 전세버스협의회는 지역 주민 중에서 통학버스 운행에 관련 불법 위반 사항에 대한 신고가 교육청 등에 접수되면서 운행을 중단한다.현재 지역 중·고교 중에서 학교 측과 정식 계약을 맺고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곳은 전체 학교 중 5곳에 불과해 학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해 보인다.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학교장이 버스회사 측과 계약하지 않고 운행되고 있는 대부분 사설 통학 버스들이 법에 위배된다.통학버스
소설과 웹툰, 그리고 게임까지 성공을 이어온 '나 혼자만 레벨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28일 개봉했다. 이에따라 이 작품의 판권을 활용해 개발된 넷마블의 게임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스페셜 극장판으로 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 : 리어웨이크닝'은 앞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시즌1의 특별편집판과 내년 1분기 공개 예정인 시즌2 에피소드 일부를 엮어 함께 선보이는 것이다. 이 작품의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애니플러스에 따르면 주인공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 각성한 이후의 스토리가 새롭게 공개된다. '레드 게이트' 에피소드 및 S
롯데웰푸드는 대표 효능껌 브랜드인 졸음번쩍껌이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6층 더 센터 스트리트에서 운영되는 웹툰 작가 김퇴사의 팝업스토어 ‘퇴사 맛있게 잘하는 집’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졸음번쩍껌이 가진 맛의 쿨링감을 ‘입으로나마 느끼는 속 시원한 퇴사의 맛’에 빗대어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긴 회의나 연장근무 등 업무 중 집중이 필요할 때 씹으면 졸음을 효과적으로 쫓을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해 직장인 소비자 공략
아이지넷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지넷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171억 원으로, 이미 작년 온기매출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4억 원, 당기순이익 1억 원으로 동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은 ▲플랫폼 ‘보닥’ 유입 고객의 증가 ▲B2B 신규 계약 증가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 등으로 요약된다.또한 아이지넷은 데이터에 기반한 퍼포먼스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높은 효율을 달성하고 있다. 아이지넷의 총 광고비용 대비 매출액은 2022년 324.4%에서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45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토스뱅크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누적 순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56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자마진도 전년 동기(2.
KB국민은행이 'KB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연안에 두번째 바다숲 조성을 마쳤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손잡고 바다숲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바다숲은 2022년 남해군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바다숲을 구성하는 잘피 군락지는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이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한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해양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올해 1~10월 국내 지방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89%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청주공항 외에는 아직 코로나19 이전을 웃돌 정도로 회복된 지방공항은 없었으며 대구공항은 2019년과 비교해 51.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오해 1~10월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7곳의 국제선 여객은 1526만96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늘어난 수치
라이프워시퍼의 투자로 설립된 소속사 루아흐 크리에이티브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Bikini Cactus의 신곡 ‘Vision’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티저 영상은 강렬한 Bikini Cactus의 보이스 일부와 함께, 세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연출로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27일 정오 발매 예정인 ‘Vision’은 래퍼 마이크로닷과 젤리피쉬 소속 가수 손참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힙합과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독특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은 22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이 예산을 무분별하게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시설 공사관리 플랫폼 고도화 및 유지관리 예산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교육행정국 차원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들을 확인해 보니, 전혀 사업별 실제적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이들의 학습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창호
김충섭 김천시장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시장직을 상실한 지난 28일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부담을 끼쳐 드려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저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이 상고심에서 기각되었다” 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명절선물 관행을 과감히 끊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해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함께 했던 시간은 저에게 보람과 기쁨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이제 시장이 아닌 김천시민으로서 김천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
롯데웰푸드는 대표 효능껌 브랜드인 졸음번쩍껌이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6층 더 센터 스트리트에서 운영되는 웹툰 작가 김퇴사의 팝업스토어 ‘퇴사 맛있게 잘하는 집’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졸음번쩍껌이 가진 맛의 쿨링감을 ‘입으로나마 느끼는 속 시원한 퇴사의 맛’에 빗대어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긴 회의나 연장근무 등 업무 중 집중이 필요할 때 씹으면 졸음을 효과적으로 쫓을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해 직장인 소비자 공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하는 기업에게 인증해 주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을 얻었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노동자가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공사는 ▶자유로운 연차 및 유연 근무 사용, 연차 촉진제, PC-OFF제 시행 등 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제22대 지부장에 현경윤, 사무처장에 김상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전교조 제주지부 제22대 지부장‧사무처장 선거에는 기호1번 박수영‧이미나 후보와 기호2번 현경윤‧김상미 후보가 출마,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한 투표 결과, 현경윤‧김상미 후보가 투표율 66.2%, 득표율 78.31%로 제22대 지부장‧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현경윤‧김상미 후보는 ‘내 삶의 든든한 전교조!’를 구호로 내세우고 교육
포항시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운행이 다음 달 1일부터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학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2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 전세버스협의회는 지역 주민 중에서 통학버스 운행에 관련 불법 위반 사항에 대한 신고가 교육청 등에 접수되면서 운행을 중단한다.현재 지역 중·고교 중에서 학교 측과 정식 계약을 맺고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곳은 전체 학교 중 5곳에 불과해 학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해 보인다.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학교장이 버스회사 측과 계약하지 않고 운행되고 있는 대부분 사설 통학 버스들이 법에 위배된다.통학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