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고립의 시대」에서 현대사회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깊은 고립을 경험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세상과 실시간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정작 힘든 순간,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연결의 통로는 늘어났으나 서로를 이해하고 기댈 수 있는 관계는 오히려 옅어졌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촘촘하게 연결된 시대를 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때보다 외로운 시
충남도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 강화에 나섰다. 도는 23일 천안 소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인 라파스에서 ‘2026년 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상반기 실적 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 충남캠퍼스, 라파스 관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2026년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 관계자와 정책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 분과별 정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신규 정책자문위원 00명에 위촉장을 수여한 뒤 생활 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등 3개 분과로 나눠 치안 시책 발굴을 위한 자유 토론을 펼쳤다. 분과별 토의에서는 지역 특성과 도민의 안전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시책들이 제
충북청주FC가 런던 올림픽 주역인 백성동을 영입하면서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백성동은 2017년에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뒤 경남FC, FC안양, 포항스틸러스를 거쳐 태국 무대까지 경험했다.2024시즌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비셀 고베전에서 승리에 기여했으며 2025-2026시즌엔 태국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아유타야에서 해외 경력을 쌓았다.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침투력과 과감한 슈팅이 강점인 백성동은
충남 청양군가족센터는 건강한 부부관계 형성과 가족의 행복 증진을 위해 지난 21일 청양행복누리센터 다목적홀에서 부부특강 ‘부부라면, 함께라면’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티키타카가 잘되는 우리 부부’를 주제 진행됐으며, 청양군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부부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부부 의사소통의 기초 원리를 이해하고,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특성과 활용 방법을 함께 살펴보았다. 특히 표정, 눈맞춤, 몸짓, 말투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긍정적으로
진천형 ESG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ESG를 융합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은 ‘하천’이다. 단순히 물이 흐르는 길을 넘어, 생태계를 품고, 군민에게 휴식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민·관·산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ESG 실천의 공간이다. 진천의 생태계의 보고인 ‘백곡천’이 최적의 무대다.우리 군에서는 백곡천을 대상으로 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연환경복원 시범사업’ 을 설계 중이다. 하천 ESG의 핵심은 단순 치수 목적에서 벗어난 생태하천이자 수변공간조성에 있다. 퇴적토 준설과 하상보호공 설치 등을 통해
약국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이다. 처방전을 내고, 약을 받고, 복약 설명을 듣는 짧은 시간이 반복된다. 오늘 만나볼 남영광 약사 역시 하루에도 수없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 하지만 그는 그 흔한 반복 속에서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약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흔한 약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약사가 되고 싶다는 남영광 약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약사로서 저를 표현하자면 ‘흔하지만 특별한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제가 굉장히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6일, 도내 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누적 성금이 92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제주 착한가게는 지난 2008년 12월 바위수산의 가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돼 왔으며, 도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생활 속 나눔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성금은 도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며 따뜻한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정상화 등 주요 문화·체육 현안에 대한 입법부와 집행부의 협력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형 국제 행사의 성공적 추진 및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접견은 문화·체육 분야 주요 과제의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공조의 장이다.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의장 집무실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접견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44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 말보다 8조1000억 원 늘며 270조 원을 넘어섰다. 기업은행은 27일 연결재무제표 잠정실적 공정공시와 IR 자료를 통해 이 같은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은행 별도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1조2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이자수익자산 성장과 조달비용 감축 노력으로 이자이익은 3조7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민주당의 8.17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당권 주자인 김민석-정청래 후보,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정청래 후보는 신천지 개힙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를 향해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6하원칙에 의한 정확한 근거도 없이 신천지 의혹 제기로 당을 위험에 빠트린 해당행위에 대해 당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당을 파산시킬지도 모를 의혹 제기는 중징계 조치함으로써 혼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김민석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또 "
제주특별자치도의 살림살이가 어렵지만 방만한 예산 집행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2024년 33.7%에서 2025년 33.1%, 2026년 31.1% 감소 추세다.재정자립도는 자체수입으로 충당하는 비율이며, 제주도는 전국 광역 시·도 중 12번째다.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 비중인 재정자주도는 2023년 70.1%에서 2024년 66.9%, 2025년 64.3%, 2026년 62.2%로 3년 연속 하락했다.이날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에서 박왕철 의원
남해군은 지난 23일 남해향교에서 류경완 남해군수를 비롯해 정홍찬 남해군의장, 남해군의원, 남해향교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취임 고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고유제는 예로부터 중요한 일을 치른 뒤 그 사실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제례로, 새로 부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를 찾아 성현들에게 선정을 다짐하며 올리던 의식이다. 오늘날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이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며 책임 있는 공직 수행을 다짐하는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이날 고유제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남해군의 번영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가 거대한 개복치를 들이받아 산산조각 내는 새로운 행동 방식이 포착됐다.해양 보존 비영리단체 '비니스 더 웨이브스' 소속 과학자인 캐서린 에어러스 박사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동물행동학 프론티어스'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은 캘리포니아만에서 범고래 무리가 이전에 관찰된 적 없는 방식으로 개복치를 사냥 처리하는 모습을 두 차례 확인했다. 한 범고래가 개복치의 꼬리지느러미를 물어 고정하면, 다른 범고래가 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경쟁이 달라졌다.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가 HBM 패키지 두께 기준을 기존 720㎛에서 775㎛ 수준으로 상향 완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접합 기술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시점을 놓고 셈법을 다시 짜고 있다.규제 변경 전까지는 HBM4 두께 규격인 720㎛를 지키려면 D램을 적층하는 과정에서 극단적으로 얇게 깎아내야 했다. 이는 현재 공정 기술로는 사실상 구현이 어렵다. 이 때문에 업계는 HBM4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전환이 불가피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후 교원들과의 첫 타운홀 미팅이 23일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 제주도내 교원 및 교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주교육의 현재와 내일을 잇는 경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안심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교육활동 보호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이날 타운홀 미팅은 고 교육감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의 분임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분임토의에서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던 순간, 최근 교직 생활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비트코인의 7월 반등 동력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8시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1% 하락한 6만515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77% 내린 1882달러, 리플은 -2.65% 하락한 1.1118달러, 솔라나는 -2.34% 내린 76.16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은 -0.66%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BTC 도미넌스는 58.57%를 유지했다.비트코인은 지난 1일 기록한 저점 5만7750달러에서 13% 이상 반등하며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초복을 맞아 지난 12일 일로가축시장에서 조합원과 가축시장 이용 고객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초복맞이 닭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조합원과 가축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따뜻한 보양식을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영주시의 대표 여름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지난해 문정둔치에서 물놀이 중심의 '시원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축제가 올해는 공연과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2026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주시가
농협강원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속초양양축협은 복날을 맞아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맞이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
영주시는 27일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국회 방문에 나서며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임종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된 국회의원들을 만나 영주시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