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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업 현장은 봄비가 달갑지 않다

2개월전
▲ 지금 농업 현장은 봄비가 달갑지 않다강성민, 제주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봄비는 새싹을 돋아나게 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이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

새해가 시작돼 두 달 사이 비가 내린 날은 31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12일 많았고, 강우량도 185㎜ 더 많았다.

잦은 비로 인해 제주지역 봄철 틈새작목으로 정착한 초당옥수수는 밭에 옮겨 심는 시기가 다가왔지만 제때 심어지지 못하고, 미니단호박은 씨앗을 파종한 후 육묘 관리가 한창이어야 함에도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라면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
19시간전
제주4·3 당시 최대 학살터이자 ‘사형장’으로 불렸던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발굴된 4·3희생자 유해 10구 중 6구는 여전히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15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제주공항 등에 암매장된 총 414구의 시신을 발굴했다. 그런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114명이며, 나머지 270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경찰 문서와 증언에 따르면 1950년 8월 19~20일 제주북부 예비검속자 199명이 제주공항에서 집단 학살된
17시간전
민선 8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정이 핵심 정책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수소차 활용을 위한 기본 시설인 검사소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을 발표, 2050년까지 제주를 그린수소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제주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버스
요즘 정국이 돌아가는 걸 보노라면, 필자의 직장인 시절 매년 실시하던 경영 전략 세미나가 생각난다.대부분의 회사가 연말에 전 간부를 모아 놓고 그해의 실적을 종합해서 성과를 분석하고 다음 해의 경영 방침과 실적 목표를 공유하는데, 소위 ‘영차영차’하는 기 살리기 이벤트도 겸했으므로 흔히 ‘전진 대회’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전진 대회를 거창하게 치렀어도 전국 영업점의 다음 해 실적은 천차만별로 다 달랐다. 그런데 실적이 안 좋은 영업점을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바로 목표에 대한 공유가 아주 약하다는 것이다.
18시간전
유명 한식당 홀은 아직 여유롭다. 이팝나무꽃이 하얗게 핀 공원을 마주 보고, 노부부 한 쌍이 이른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 부부도 창 쪽에 자리를 잡았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우연히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남편이 방금 구운 고기를 아내의 밥 위에 얹어 주곤 한다. 아내는 손사래 치며 접시를 남편 앞으로 민다. 말없이 오가는 손짓과 눈빛은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정으로 넘친다. 때로는 한마디의 말보다 작은 몸짓에서 오는 감동이 더 클 수 있다.식사를 마친 부부는 포장 음식을 들고 문을 나선다. 아마 다음 끼니를 준비해 가는 것이리라
18시간전
한국프로골프 투어 간판스타로 급성장한 제주 출신 고군택이 올 시즌 고향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고군택은 16일부터 19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리는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고군택은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총 6번 참가해 5차례 컷 통과했다. 그 중 2022년 블랙스톤 제주에서 펼쳐졌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공동 9위가 최고 순위다.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4승을
21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전국체전기획단 등 4개 한시기구를 신설한다.제주도는 한시기구 신설, 기구 조정, 명칭 개편안 등을 담은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과 ‘제주도 사무위임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제주의 핵심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우선 현재 추진 중인 주민투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핀테크 기업 마스터카드가 5개의 새로운 스타트업과 함께 스타트 패스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한 미래 사용 사례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4년에 시작된 스타트 패스는 현재까지 54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참여하는 스타트업으로는 암호화폐 결제 및 카드 발급사인 쿨리파, 블록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ETF가 첫 상품 상장 후 10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KoAct ETF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형ETF를 발굴해 그동안 쌓아 온 뛰어난 액티브 운용역량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ETF
전북특별자치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종전보다 30% 이상 확대하고 지하차도에는 비상시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안전 강화조치를 마련했다. 또 전주시 하천 주변에는...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도 올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2022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3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총 3,468건이다.이는 지난해 4분기 3,295건과 비교해 5.3% 상승한 수치이다. 거래금액은 8조57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7.0% 뛰었다.서울이 4조81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이 지난달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회의로 직회부 의결됐다. 한우법으로 불리는 이번 법안에 대해 한우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축산업계가 5월 말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우법이 통과를 토대로 축종별 지원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축산업계 관계자들의 바람이다. 실제 대한한돈협회는 국회 본회의 직회부 한우법에 대해 지지 성명과 함께 한돈산업지원법을 비롯한 축산개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한우법은 지난 2022년 발의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
키움증권이 롯데캐피탈 418-2 채권을 세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채권의 만기일은 2026년 8월 5일로, 앞으로 약 2년 3개월간 롯데캐피탈의 부도・파산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수익을 얻게 된다.롯데캐피탈은 롯데그룹 내 여신전문금융사로 가계・기업・자동차금융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6일 롯데캐피탈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저하됐으나 시장지위가 우수하고, 부동산PF 관련 대출 리스크가 낮은 편이라고 평가하며 롯데캐피탈 채권의 신용등급을 ‘A+’로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이용자들의 혜택을 위한 ‘신한 슈퍼SOL 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 슈퍼SOL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최고 연 2.9%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 계좌다.만 14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20만좌 한도로 우대금리 적용 한도는 잔액 300만 원까지다.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 신한 슈퍼SOL 앱
▲쥐띠= 48년생 쓰리고 아파도 회초리를 들어보자.60년생 때늦은 공부 모범생이 돼야 한다.72년생 자칫 편견은 실력으로 증명하자.84년생 피하고 싶었던 승부에 나서보자.96년생 비 온 뒤 땅 굳는다. 눈물을 삼켜내자.▲소띠= 49년생 머릿속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가자.61년생 넘치는 자신감 불가능에 도전하자.73년생 진심을 더해야 허락을 받아낸다.85년생 무난한 성적표 시험을 마쳐보자.97년생 싫은 소리 들어도 한 편이 되어주자.▲범띠= 50년생 명쾌한 결론 차선으로 돌아서자.62년생 믿고 하는 거래 의심 없이 가야 한다.74년생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창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창업자 육성을 위해 ‘2024년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해 오는 22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산림분야 청년 창업자의 사업 도약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 자금, △개별 전문 멘토링 등 성장지원, △사후관리와 같이 다각도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산림분야 창업 업력 7년 이내 개인 혹은 법인 사업자이며, 총 10개소를 선정해 2천
지난 3월 별세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10여년간 고소와 고발로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형제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절 상태로 집안을 떠난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유류분 이상의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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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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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7월 출범 예정
김만식 대표기자 = 제주도와 행정안전부는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5월말로 종료하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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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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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 개최
‘마법의 성’을 부른 김광진, 박용준의 더 클래식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친 30주년 단독 콘서트 ‘1994’의 앵콜 콘서트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오는 6월 22일 오후 6시에 가진다.서울 이대삼성홀에서 양일간 1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한 콘서트를 통해 멀리서 오신 관객에게 미안함을 내비친 더 클래식은 수많은 앵콜 요청의 화답으로 부산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서울 콘서트에서 함께한 최정상급 스태프들과 화려한 밴드 멤버들이 그날의 감동에 더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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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가사유상’ 사진 NFT, 세계 무대에 선보여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아트 NFT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웨이브아이의 ‘오렌지해어’ 프로젝트는 준초이 사진작가의 대표작 ‘반가사유상’ 사진 NFT를 오는 5월 15일 오픈씨 NFT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오렌지해어는 세계 시장에 K-아트를 넘어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이번 NFT 컬렉션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촬영한 준초이 작가의 대표작을 NFT화해 세계 최대 NFT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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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중산간 개발 ’ 문제 제기..도정이 답하라고 하니, 민주당이 답하는 황당 무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연일 도민사회 내에서 한화그룹의 애월읍 중산간지대 대규모 개발계획과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며 “이 와중에 민주당 제주도당이 낸 논평으로 인해서 사안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며 맹비난을 가했다.논평은 “민주당까지 이 시끄러운 사안에 참전함으로써 관련 내용이 도민사회의 주목을 받고, 예의주시하는 수많은 도민의 눈으로 인해, 향후 중산간 개발과 관련한 투명한 행정의 사회적 근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5월 8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관련 논평을 내고, 오영훈 도지사가 이 사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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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1100만원 징수 
의왕시가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 1100만 원을 현장에서 압류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방세 체납자 A씨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체납자가 고가 아파트를 매각하고, 자녀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산 은닉의 혐의가 있어 주소지에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가택수색에는 경기도 및 의왕시 공무원 5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현금 1100만 원을 압류했다.의왕시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예고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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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 시민들 안방까지 전파
정명근 화성시장의 취임 결재 1호 사업인 ‘화성시민 자살예방 핫라인'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도움으로 시민들의 안방까지 전파될 전망이다.시는 화성시자살예방센터와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가 지난 13일 ‘화성시민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과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지부가 2,500개 등록 관리 외식업체를 통해 자살 및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기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생명 사랑 안전망 구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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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의 길, 세계흥사단의 길로 나아가자.."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은 대학로 흥사단 본부에서 ‘흥사단 창립 1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현장과 온라인 화상을 통해 국내지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 등 200여 명의 흥사단 단우들과 시민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약법과 도산의 말씀 낭독, 명예단우 추대식, 창립기념 포상, 3개 위원회 소개와 내용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했다.한편 도산 안창호는 일본에 강탈당한 나라를 되찾고 부강한 독립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19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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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축사, 그 많던 모기·파리들 어디로 갔나
빛 파장 이용 흡혈해충 효과적 퇴치…국내유일 특허 효율·경제성 뛰어나…친환경·동물복지 제품으로 각광 한국부제병연구소는 모기, 체체파리 등 흡혈 해충을 쫓아내는 동물복지형 ‘모기저리갓등’을 개발, 축산농가에 공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흡혈곤충, 가축 질병전파 매개 여름철 흡혈 곤충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