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이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에 지속성장 기대감을 담은 신년사를 잇따라 내놓았다.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과 국내 탄핵 정국으로 인한 대내외 불안정성 상황 속에서도 자산관리, 기업금융,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부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작년 두드러졌던 "국장 탈출" 트렌드 등에 따라 고객채널과 서비스 혁신도 상당히 비중 있게 언급했다. ■ 증권사 수장들 "을사년 육각형이 되겠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행장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규정과 원칙에 충실한 사업추진으로, 고객이 우리를 믿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업무 재설계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은 2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모든 분야에서 ‘KDB Pride’를 드높인 의미있는 한 해이자, ‘Again, KDB Pride’의 원년”이라고 평가하면서, 2025년에는 산업은행이 집중해야 할 목표로 ‘첨단전략산업 지원’,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 ‘전 직원이 성장하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 ‘위기 대응 능력 강화 및 적기 대응’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한우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작년 11월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현대건설의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1970년생인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3일 올해 사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회장은 이날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신년 임원 모임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올해는 GS그룹 출범 20주년을 맞는다. 그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 특히 미
현대차와 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한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판매량이 83만6802대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세운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 회사는 2023년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을 11% 늘리며 역대 최다 실적을 올렸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7만8498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4% 늘었다.싼타페 하이브리드와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가 ‘bzp 출장관리’ 서비스 내에서 ‘고속버스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bzp 출장관리’는 국내 최초로 출장 신청부터 예약, 증빙 제출, 정산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출장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출장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속버스 예약 서비스는 다양한 버스 노선과 시간을 손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되는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특검법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가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이날 쌍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야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전향적 결정을 촉구함으로써 향후 표결 방향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혐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비극을 막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헌법을
새해 들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수학여행단과 전지훈련단 등 단체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위기를 도전·대도약의 기회로’를 주제로 제주관광 위기 극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관광수요 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제주관광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관광 부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산 월동채소 가격이 새해들어 급등세다. 겨울무,양배추,당근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수준으로 뛰었다. 재배면적 감소와 지난해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어든 여파로 보인다. 8일 제주농협이 파악한 주요 채소류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새해들어 가격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품목은 제주가 주산지인 겨울 무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겨울무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 8월 이후 2만원대에서 새해들어 3만원 이상으로 뛰었다. 6일까지 평균 도매가가 3만2561원으로 작년 1월(1만62
KB손해보험이 이달 초 치매·간병과 관련한 총 28종의 보장을 탑재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KB 골든케어간병보험은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이 대폭 강화된 상품이다. 특약 신설을 통해 기존 1~5등급까지만 보장하던 장기요양 간병비 보장을 인지지원 등급까지 확대했고, 재가급여 보장은 데이케어센터와 방문요양으로 세분화해 고객마다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요양병원 입원환
정부와 여야가 국회에서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정협의체' 첫 실무회의를 진행한다.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와 여야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협의체 첫 실무회의를 통해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강명구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이날 열리는 첫 실무회의에선 국민의힘의 경우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매도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매도측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유동성 재고 비율이 지난해 10월 41개월에서 6.5개월 남짓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공급이 줄어들면 자산의 희소성 효과가 발생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에게 긍정적인 신호다.비트파이넥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도록 여러 규정을 두고 있지만, 전산장애나 해킹 등 경영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 발생 시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공시하도록 하는 의무가 없다.또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 이용자가 우선적으로 반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탄핵 정국 속에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가 전면 중단됐다.이 뿐만이 아니라 경찰 총경급 승진·전보 등 경찰 정기 인사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이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2022년 3월 취임한 양영철 이사장이 오는 3월 7일 3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JDC는 지난해 12월 10일 차기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후보자 추천 등 추가 인선작업을 못하고 있다.이는 탄핵 정국으로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마저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지 못한 것과 맞물려 있
택배 기사 과로사 논란에 휩싸인 쿠팡과 임금체불로 물의를 빚은 대유위니아그룹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청문회를 연다.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과 대유위니아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의결한다. 청문회 예정일은 오는 21일로 점쳐진다. 쿠
산림청은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림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산림기본계획’의 수립 및 이행을 위해 ‘제1차 산림정책협의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 19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산림정책협의회’는 지난 2018년에 수립된 ‘제6차 산림기본계획’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산림‧임업 분야를 비롯한 경제 사회 환경분야에서 활동하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언론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됐다.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산림기본계획 및 지역산림계획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기
KB손해보험은 8일 치매ㆍ간병과 관련된 총 28종의 다양한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과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은 평소 치매와 간병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