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이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기업 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 행사 ‘하이파이브 데이’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약 170명의 젊은 임직원이 함께했다.하이파이브 데이는 최고경영진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전남 장흥군이 민간 플랫폼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에 나선다.장흥군은 23일 맘스커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출산·육아 지원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로, 지역사회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흥군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우선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신한카드에서 약 19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신한카드는 23일 내부 확인 결과, 특정 영업소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밝혔다.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로, 신규 가맹점이 등록되는 과정에서 가맹점 대표자를 대상으로 카드 영업을 진행하기 위해 외부에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회사 측은 카드 영업 과정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유출 경로와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신한카드
신협중앙회가 온누리상품권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연간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신협중앙회는 24일 2025년 온누리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15곳 가운데 연간 판매금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사업 도입 이후 신협이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성과는 디지털 금융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이용자와 고령층,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현장에서 꾸준히 지원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신협은 정부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를 주제로 AI 로보틱스의 미래 비전과 핵심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AI 로보틱스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미디어데이 현장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AI 로보틱스 기술이 시연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화물차 반출입시간이 지난해 대비 8.8% 줄었다고 28일 밝혔다.터미널에 들어와 화물을 싣고 나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화물차 반출입시간은 인천항 물류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IPA에 따르면 화물차 반출입 시간은 2024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 보이지 않느냐" 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제주도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을 통해 "박진경 국가유공자 지정에 이어 이번에는 탄핵에 반대했던 이혜훈을 정부 인사로 기용하는 엇나간 결정을 했다"며 "이 결정이 불법 계엄과 내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을 위한 선택이냐"고 지적했다.이어 "통합이란 이름으로 원칙을 허무는 순간 그 통합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의 변명이 된다"며 "민주주의를
제주에서 생산되는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에 기여할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32억원을 투입,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2030년까지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그런데 정부는 예산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내년도 국비 38억원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2027년에 국비 확보에 나선다.이 사업은 대규모 ‘개별급속냉동’ 창고를 건립하는 것이다.개별급속냉동은 영하 40~60도의 짧은 시간에 채소를 초저온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통합과 실용을 중시한 인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혜훈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 전문가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실용주의 인사 스타일이 잘 드러난 사례”라고 평가했다.그는 “KDI 연구위원 출신으로 예산과 경제 분야에 전문성이 확실한 인물이며, 적재적소 인사의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이 이 후보자를 ‘배신’으로 규정하며 제명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진영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새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이념과 정파를 가리지 않겠다는 ‘통합·실용’ 인사 기조를 분명히 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대통령실은 28일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 등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3선을 지낸 보수 정치인으로,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이 수석은 “대통령의 인사 철학의 양대 축은 통합과 실용”이
양구군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조성한 ‘방산 뽀송이 빨래방 2호점’ 개소식을 오는 29일 오후 2시, 방산면 평화로 5223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개소식은 지역 맞춤형 공공서비스 확대와 돌봄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양구시니어클럽 관계자,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방산 뽀송이 빨래방 2호점은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휴 공공시설인 양록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됐다. 1층에는 대형 세탁기
방송인 이상벽이 모친상을 당했다. 이상벽의 딸이자 방송인 이지연은 조모상이다.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상벽의 모친 김신자 씨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이상벽은 지난 9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어머니가 101세인데 아직도 정정하시고 유머 감각도 있다"고 하며 "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힘들었던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도 그때는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제가 교육을 받고 초기 입국 나라에 다양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경남 사람이라서 참 좋
작고한 박완서 작가는 수필 에서 몸이 보내는 경고를 뒤늦게 깨달은 회한을 적었다. 저녁 식사 후 덜컥 찾아온 허리 통증은 세수하기, 양말 신기 같은 사소한 일상을 위대한 기적으로 바꿔놓았다. 그는 삶의 기적이란 하늘을 날거나 바다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 위를 반듯하게 걷는 것이라고
울산동구가족센터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외국인 주민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외국인 주민을 위한 겨울 의류 무료 나눔 행사’를 28일 센터에서 개최했다.행사는 한국의 추운 겨울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달된 의류는 후원처에서 지원한 새 제품과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겨울 의류로 모두 세탁과 관리를 거쳐 깨끗한 상태로 준비됐다.행사 당일에는 패딩과 코트, 아웃도어 재킷 등 겨울철 필수 의류가 무료로 제공됐다.울산동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겨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