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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들리지 않는 봄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하방마을 벚꽃길을 찾았다.

남한강 줄기를 따라 길게 이어진 벚나무들 사이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다.

강물은 천천히 흘러가고, 그 위로는 청둥오리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멀리에는 탄금대교가 고요하게 자리 잡고 있어, 벚꽃과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더 예뻤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봄의 풍경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주로 충주댐을 찾았지만, 요즘은 이곳 하방마을의 강변 벚꽃길을 찾아오는 이들이 늘어났다.

아마 충주역 뒤, 시내에서 멀지 않은 위치 덕분일 것이다.

그래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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