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산농협과 강원 대화농협은 지난 26일 제주고산농협 유통센터회의실에서 상호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도시와 농촌이 협약을 체결하는 도농상생의 자매결연이 대부분이지만, 이번처럼 농촌형 농협끼리 인연을 맺은 것은 드문일이다. 규모와 재배작물이 비슷한 두 지역은 마늘, 감자, 브로콜리, 단호박, 양배추와 같은 밭작물 채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제주고산농협은 겨울에, 강원 대화농협은 여름에 농산물을 주로 출하하는데, 두 농협은 농산물 출하가 적은 비수기에 상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