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포항시 송도동에 있는 포항수협 냉동창고에서 얼음 생산이 한창인 가운데 직원이 얼음을 옮기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주민 김기조 씨가 깨밭에 댈 물을 '장군'에 담아 옮기고 있다. 장군은 물·술 같은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통이다. 인분을 거름으로 사용할 때도 이를 활용해 '똥장군'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김 씨는 수십년 된 장군을 여전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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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마을로 배움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유물과 전시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지역의 과거와 마주한다. 낡은 골목엔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벽화를 그려 넣는다. 붓질 하나에도 마을을 향한 애정이 담긴다. 야외 무대에서는 지역민과 함께 마을 잔치를 연다. 학생들은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행정을 도민 곁으로 옮기고, 일상의 문제를 더 촘촘히 해결하겠다는데 있다.그러나 여전히 많은 도민은 묻는다. “우리 동네는 뭐가 달라지나요?”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 세대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청년층은 일자리, 주거, 창업 등 당장의‘기회’에 민감하다. 기초자치단체가 청년센터 설립 등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가까이에서 직접 추진한다면, 청년은 기꺼이 그 변화를 반길 것이다.중장년층은 자녀 교육과 지역 경제에 관심이 많고, 과거 기초자치단체를 경험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는 기업과 국가의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AI가 발전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해지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이터 주권’에 대한 논의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국가 차원의 데이터 주권은 이제 사이버 안보, 디지털 외교의 핵심 이슈로 자리 잡았지만, 이를 개인의 데이터 주권으로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오늘날 우리는
충북 증평 죽리초등학교는 7일 학교 도서관에서 ‘마음을 담은 한 줄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는 독서 흥미를 높이고 책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마련됐다.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을 고르고 이를 정성껏 손글씨로 옮긴 작품을 출품했다.이들 작품에는 책 제목과 작가 이름이 함께 표기돼 전시를 관람하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도서를 접하도록 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또박또박 문장을 옮기고 글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도록 분
SK 오너가 3세들이 잇따라 계열사에서 퇴사하고 해외 명문 MBA나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진로를 옮기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 씨는 최근 SK이노베이션 E&S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법인 패스키를 퇴사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다.성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에너지 컨설팅 업체 리뎁티브에서 3년간 근무했다. 이후 2023년 7월 패스키에 합류해 미국 내 에너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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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회삿돈 25억여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형 집유
5년여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자금을 25억원 넘게 횡령한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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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62.1%…전주 대비 2.4%P 상승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62.1%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6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가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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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못 피했다…中 스마트폰 시장 5월 출하량 21.8% 감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 관련 내용을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중국의 스마트폰 5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370만대에 그치며 올해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출하량은 9.7% 줄어들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는 24.2% 급감했다. 이에 따라 2~4월 상승세를 보이던 출하량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중국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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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안전사고 또 발생…최민희 “제도 전면 재정비 필요”
충남대학교에서 발생한 연구실 화재로 대학원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연구실 안전제도에 대한 근본적 점검과 대책 마련 요구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2일 발생한 충남대 연구실 화재에 대해 “연구실 안전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촉구했다.이번 사고는 신입 대학원생이 성상이 다른 두 종류의 화학물질을 동일한 폐액통에 폐기하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 화염이 발생했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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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 최초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추진한다
광양시는 2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광양시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2025년 장애인정책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 장애인복지위원으로 위촉된 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 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전라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광양시는 지난해 9월 19일 ‘광양시 장애인복지 증진 조례’에 제3조의2를 신설해 법적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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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체부 장관 인사에 "또 네이버 출신 장관… 끈끈한 후원 보은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대표 출신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것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이 아닌가"라고 정면 비판했다.안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은 오래됐다"며 "성남FC후원금 의혹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돼 있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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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퇴근길 외식' 나선 이 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밤 대통령실 참모들과 고깃집에서 깜짝 외식 자리에서 '소맥'을 곁들이며 건배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경제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며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참모진을 치하했다.그러면서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분,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