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을 사이에 둔 적처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만난다.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초청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윤 대통령이 취임 1년 8개월 만에 제1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성사됐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장동을 비롯한 7개 사건에 10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4·10총선 이후 지지율이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 헌법을 바꿔서 사면권을 행사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재판을 뭉개버릴 수 있다.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면서 지지세력들이 결집해서 본 투표에 나서기를 강력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7일 밤 청주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청주살리기’ 원마루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그냥 몇 년 만에 한 번 오는 그런 선거 중의 하나라면 우리가 이렇게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 지금 저 사람들이 200석을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잘못된 명령으로 해병대원을 죽게 만든 사단장을 왜 끝까지 감싸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최 대변인은 "사망한 해병대원이 소속되었던 부대 대대장이 사건 당시 수색 중단을 건의했지만, 임성근 전 사단장이 묵살했던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 파일은 사단장의 잘못된 판단과 명령이 아니었다면 젊은 병사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게 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런데도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은 의견을 밝힌 것
유승민 전 의원이 1일 “ 선대위원장 제안이 왔으면 당연히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도와달라는 이야기 전혀 없었다. 저는 후보들이 직접 도와 달라 그러는 것만 직접 열심히 도왔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제가 선대위원장을 만약 했더라면 그냥 어영부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2월 중순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저와 아주 친한 모 중진 정치인을 통해서 경기 수원에 출마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있었다. 수원에 출마해 수도권 선거를 한 번 이끌어주면 어떻겠느냐 제안이 있었다”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선박 제조 관련 수정·추가 공사를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대금 등을 적은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발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등을 수급사업자에게 부담시키는 특약을 설정한 대한조선㈜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우선 대한조선은 2018. 7월 ~ 2021. 5월 기간 동안 56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선박 제조 관련 수정·추가 공사를 위탁하면서, 총 6700건의 거래에 대해 작업 내용, 하도급대금 등이 기재된 서면을 해당 작업
지난 1월 사천시 사천읍내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우연히 마주쳤다. 둘은 아래-위층의 주민. 여자가 석 달 전 위층에 이사를 들면서 이들은 원수 같은 이웃이 되었다. 그동안 위층 현관문 여닫는 소리가 불편했던 남자는 계단에서 마주친 이날, 평소의 큰 문 소리 이야기를 꺼냈다. 양쪽 모두 말로써 지지 않았을 거다. 결국 남자는 자기집에 다시 들어가 들고 나온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질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 18일 살인 혐의 남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재판 기사는 해묵은 과제, 층간 소음 문제를 다
끝없이 추락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구원한 선수가 전문 대주자로 뛰던 외야수 황성빈이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루에 있다가 마운드 위의 상대 선발 투수 양현종을 바라보며 ‘뛸까, 말까’ 도발하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됐다.또한 8연패를 끊은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신경전을 벌인 끝에 ‘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했다.많은 롯데 팬은 황성빈의 투지에 환호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상대 팀을 자극한다는 우려도 있었다.이러한 황성빈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인천 한 제조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구 한 제조 사업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해당 CNC 기계 방호 장치는 작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업주가 작업 전 안전 점검이라는 기초 의무만 제대로 이행했어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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