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79주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을 놓고 대한민국이 둘로 갈라졌다.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과 광복회, 여야가 첨예한 공방을 벌이다 결국 이날 광복절 기념식을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열었기 때문이다. 광복절 기념식이 따로 열린 것은 1965년 광복회 창립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부처, 국민의힘, 주한 외교단 등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정부 주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하고 별도의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이른바 '뉴라이트' 성향 논란을 빚고 있는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것에 반대하는 의사표시 차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현실 인식은 여전히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언급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 79주년, 뜻 깊은 날이다. 대한독립을 다 함께 기뻐해야 할 경축일이지만, 사회는 분열되고 급기야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 반쪽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왜곡된 역사 인식, 분열과 갈등으로 어떻게 이뤄낼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김 지사는 "고맙게도 경기도의 광복절은 많은 광복회원들께서 함께 해주셨다. 화성 제암리·고
같은 시간 천안시 단독 개최 광복절 경축식 열려김형석 관장 및 주요 인사 대거 불참 ‘조촐한 경축식’광복절 79주년인 15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 조촐한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충남 천안시가 37년간 열린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의 명맥을 잇겠다며 급히 매무새를 다듬었지만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독립운동단체, 야당 주요 인사들이 불참하며 반쪽짜리 행사로 남았다.15일 오전 독립기념관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광복절 경축식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사퇴 요구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다.오전 10시 독립기념관 입구 분수광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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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도서관, 박그루 작가와의 만남 개최
창원특례시 명곡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21일 오후 2시 ‘사라진 연필깎이’의 저자 박그루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마음약국 독서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 ‘사라진 연필깎이’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다양한 직업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부산아동문학신인상, 김유정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그루 작가가 진행한다. 박그루 작가는 추리동화 3부작(‘편의점 도난 사건’, ‘미술관 추격 사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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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지구 외부관로·상부도로 개설 이달 재개
울산 북구가 공사를 위해 보관 중인 관급자재의 사용 허가 기한이 다가오고 공사비 상승 등 재정 압박이 이어지자 ‘송정지구 외부관로·상부도로 개설 공사’를 이달 중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반발이 큰 상황이어서 공사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구는 이달 중 송정지구 외부관로·상부도로 개설 사업을 주민에게 통보하고 재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정택지지구 내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유역을 분리하고 상부 공간에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주택공사 분담금 35억원을 들여 송정동과 창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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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예규] 가업상속 증여일 현재 주업종 변경 10년 미달...“과세특례 적용 안 돼”
증여일 현재의 주업종으로 주업종이 변경된 이후 사업 영위 기간이 10년에 미달하는 때에는 과세특례 적용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기획재정부 유권해석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법인이 둘 이상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계속 영위하면서 주업종의 구분만 변경된 경우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 대상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기재부는 회신을 통해 “법인이 둘 이상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존폐 없이 계속해 영위하면서 업종 간 매출액 비중의 변동으로 인해 주업종의 구분만 변경된 경우가 조세특례제한법 제30조의6에 따른 과세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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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수채소 안심하고 드세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7~8월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특수채소 77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특수채소란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채소로, 국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채소를 말한다.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와 외국인 거주자 수 증가로 특수채소 수요가 늘고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한 특수채소 안전성 검사에서 다수의 부적합 농산물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일종의 추적 조사다.조사 결과 농산물 77건 가운데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41건의 채소에서 농약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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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노스웨스트 더비서 맨유 3대 0 제압… 슬롯호 3연승
올 시즌 아르네 슬롯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이 맨유 원정에서도 압승하며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또다시 선보였다.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서 원정팀 리버풀이 맨유를 3대 0으로 꺾었다.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노스웨스트 더비'라 불리며 잉글랜드 내에서 가장 유서 깊고 이름난 더비 매치다. 양 팀은 지역적으로도 구단 역사적으로도 잉글랜드 내 최고의 라이벌로 불리는 두 팀이다.맨유과 리버풀은 똑같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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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경기도 성평등대상 수상
군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지속되는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기간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여성단체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 7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되었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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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관련 조례안 유감 표명 
고양특례시는 4일 제1부시장 주관으로 서울시 은평구에서 입법예고 중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관련부서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조례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주변영향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지원기금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규정하는 조례이며 지난 8월 22일부터 9월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주변영향지역을 고양시를 제외한 서울시 ‘진관동’으로만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성된 주민지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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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흥선권역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티타임 
의정부시는 9월 4일 흥선·호원권역 주민대표, 부서장들과 함께 ‘흥선권역 현장 티타임’을 개최했다.이번 현장 티타임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녹양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국가대표 축구 경기 유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홍보를 강화하고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했다.먼저 지난 6월 티타임에서 다룬 ▲쉬는 어린이집에 설치하는 의정부형 노인돌봄센터 운영 제안 ▲신촌로 공사장 부지 안전 조치 ▲횡단보도 및 교통섬 안심의자 설치 ▲가금철교 및 인도교 안전점검 및 보수 등 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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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 콤팩트시티 대상 균형발전 부문’ 최우수상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윤석열 정부 1호 신도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지정부터 기획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김포시 민선8기가 5일 ‘2024 콤팩트시티 대상’ 균형발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조선일보가 주최한 이번 ‘2024 콤팩트시티 대상’은 기존 택지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의 인구 감소, 도심공동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콤팩트시티의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포시가 수상한 부문은 균형발전 부문으로, 김포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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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자족도시 대전환’ 노사민정 공동선언 선포
광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선포하고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 노사민정 공동선언, 일자리 공시제 성과 보고,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시의회,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광명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경기중부 지역지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노동자, 시민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공동선언문에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 ▲지역순환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