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부처·공공기관 업무보고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이 대통령이 업무보고 전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하고, 현장에서 기관장들에게 직접 질의·지시하는 방식이 이어지자 여야는 ‘책임행정’과 ‘공개 망신주기’ 프레임으로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15일 정치권에 따르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작 '물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인천시가 수년째 관련 조례 제정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책 추진 기반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당장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정부 정책 사업에 참여하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비롯해 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이달 하순 본회의 상정을 검토하자 국민의힘에서 “삼권분립이 무너진다"며 즉각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은 당초 12월 임시국회 최우선 법안으로 꼽았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 등을 두고 당 안팎에서
의성군의회가 9일 열린 제285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산불 피해 이후 농가의 소득 기반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점검했다.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영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판단 속에, 농가 소득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향이 논의
정부가 고속철도인 KTX와 SRT를 2026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통합한다. 오랜 기간 통합과 분리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문제인데 통합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먼저 내년 3월부터 서울역에 SRT,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
흉기 난동이 발생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모텔 주위에 시민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안타깝다”는 말을 나누었고, 일부 시민은 건물 앞에 꽃을 놓고 조용히 피해자를 추모했다.지난 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 사건 현장 주변에는 시민 10여 명이 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관세를 통한 타 국가들에 대한 압박 정책을 놓고 미국 내에서도 논쟁이 일고 있다. 급기야 백악관이 이같은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법리상 타당한지 연방대법원 차원의 법정 공방으로 번진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백악관과 미 연방 정부 측에서는 관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동조합이 수도권매립지 인천시 이관을 놓고 “환경권을 볼모로 한 정치적 도박”이라며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노조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인천시와 일부 정치권이 주도하는 ‘수도권매립지 인천시 이관’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놓고 정보기술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규제나 국정감사, 과징금 등에 대한 방어가 경영 최우선 순위가 되고, 정보 보안 강화와 내부 통제는 경영진의 책무에서 뒤로 한참 밀린 까닭이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만큼은 창업주 김범석 쿠팡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진영이 이미 확정한 단일화 일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성향 출마 예정자 10명과 단일화 연대는 지난 10월 22일 확약식을 열어 1차와 2차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1차 여론조사는 12월 10~11일 이틀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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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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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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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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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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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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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분야 특성화고인 한국철도고등학교가 한국철도공사 고졸 제한경쟁채용에서 최종 합격자 16명을 배출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당초 15명의 합격에 이어 추가 모집을 통해 전기통신 분야 1명이 더 합격하면서, 개교 이후 첫 졸업생들이 끝까지 도전한 결실을 맺었다.학교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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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고속화 효과…경북 북부~부산 철길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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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아스터, 하이퍼리퀴드 추격…디파이 파생상품 경쟁 격화
라이터와 아스터가 디파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하이퍼리퀴드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이터는 포인트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들 관심을 끌고 있으며, 조만간 토큰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아스터는 9월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서 일일 거래량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했으나, 워시 트레이딩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아스터는 주요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다.하이퍼리퀴드는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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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의 시작이었던 너를, 오늘은 하늘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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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먼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아이.현관문 여는 소리만 들어도 발걸음을 알아채고 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이. 내가 아플 때는 말없이 곁에 누워 나를 지켜주고,잠들지 못한 밤에는 숨이 고를 때까지 곁을 지켜주던 아이. 그 아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내 하루의 시작이었고, 내 하루의 끝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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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약한 눈 이어져…도로 결빙·살얼음 주의
충청지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약한 눈날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기록했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지속됐다. 낮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1~5㎝, 대전·세종·충북 1~3㎝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