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아무리 여며도 찬 바람이 매섭게 파고드는 2026년 1월이다. 해가 바뀌고 달력이 새로 걸렸지만,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는 여전히 봄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의 파고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요즘,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비추는 등불로서 ‘중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도 중요하다.지난 2025년을 되돌아보면, 우리 중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꽤 숨 가쁘게 달려왔다.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낡은 집을 고치고, 정성껏 마련한 밑반찬을 배달하며 이웃들의 팍팍한 삶에 작은 위로
새해를 맞으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니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가족 사랑이 우선순위에 들어갔다.친정어머니가 전화로 바쁘냐고 물을 때는 어머니가 나랑 이야기하고 싶은 것임을 알면서도 바쁘다고 전화를 끊었는데 더는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가 내 버킷리스트 안에 들어 있다. 혼자서 얼마나 적적했을까 생각하면서도 내일로 미루고 있었는데 얼마나 기다려 줄지 생각하니 더 이상 미루다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다.요즘 내가 손주를 돌보러 서울 로 올라가면 친정어머니는 딸이 고생한다는 생각에 전화기 너머로 안타까움
요즘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복안천 일대는 ‘차박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 도심에서 멀지 않은 접근성까지 갖춘 이곳에는 주말마다 차박족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봉계다목적구장에서는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특산물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그런데 이 평화로운 봉계 땅에 430여 년 전, 피 끓는 항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바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벌어진 ‘계연전투’의 현장이다.1592년 8월2일, 경주 노곡리. 의병장 김호가 이끄는 의병
영도구 동삼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10일 복지통장들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 톡톡 안부노크’ 사업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사회적 고립가구 30세대에 김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명절 인사와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대상 가정을 매월 1회 방문해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부 살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동은 동삼1동장은 “지역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사회적 고립가구의 정기적인 안부 확인에
"죽으나 사나 명절이면 성묘 벌초 했으나 요즘은 안해...올 설에는 아이들과 함께 휴양지서 보내기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의 대목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이맘때면 귀성객을 맞을 준비에 지역사회가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모처럼 맞는 연휴를 꽉 막힌 고속도로에 투자해가며 고생 끝에 고향을 찾는다. 그 이유에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기 위한 이유가 컸다. 전통시장에는 오랜만에 함께한 가족들과 함께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산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요즘 들어 이런 문화가 사라
김승수 의원은 21대와 22대 국회에서 모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체위라는 이름 때문에 ‘문화 행사’나 ‘체육대회’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문체위가 다루는 영역은 훨씬 넓다. 콘텐츠 산업, 관광 정책, 스포츠 산업, 저작권과 지식재산, 플랫폼과 창작자 관계까지 포함된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문화는 더 이상 취미의 영역이 아니다. 웹툰, 게임, 뮤지컬, 캐릭터, 드라마와 영화는 해외에서 수출되고, 지역에도 일자리를 만든다. 김승수 의원이 문체위에서 강조해 온 방향도 이 지점에 맞닿아 있다. ‘문화는 감성의 문제
요즘 나는 카페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숨을 고른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 자리를 고르기 전, 문을 닫는 그 짧은 순간에 공기가 먼저 말을 걸어오는지 확인한다. 예전에는 향이 공간을 설명해 주었다면, 지금은 그 반대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공기가 이곳의 태도를 드러낸다.얼마 전, 도심 한가운데 있는 카페에 오래 머문 적이 있다. 특별히 인상적인 인테리어나 음악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덜 피곤했다. 머리가 맑았고,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는데도 부담이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야 깨달았다. 이 공간에는
요즘 한국 사회에서 관심사는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품위 있게 늙어갈 것인가’로 옮겨갔다.이른바 ‘건강수명’의 시대다. 나이가 들수록 혈압계를 곁에 두고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하며, 닳아가는 무릎 관절을 위해 영양제를 챙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결정적 지점이 있다.우리 몸의 입구이자 전신 건강의 파수꾼인 ‘입’이다. 구강 건강은 단순한 치과적 문제를 넘어, 노년의 신체적 활력과 정신적 자존감, 나아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기둥이다.서울산보람병원 치과 이상훈 원장과 노년의 구
7일전
국립중앙박물관은 요즘 언제 가도 붐빈다.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박물관 관람이 의미 있는 여가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고, 우리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며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이해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외국인의 방문도 부쩍 잦다. K-컬처 한류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는 여행객들도 많다.국중박은 현재 약 438,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전시 중인 것도 무려 약 18,000점에 이른다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핫'한 곳은 어딜까? 관람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대표 유물로는 반가사유
최장 9일간의 설 명절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아름다운 남해 바닷길을 따라가는 '힐링의 등대스탬프투어'가 어떨까?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요즘 가장 핫한 가족 여행 버킷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힐링의 등대스탬프투어'를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 아이들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2026 감성 등대투어'로 추천한다고 6일 밝혔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목록이다.전국 9개 등대해양문화공간과 국립등대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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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 사장, 삼성전자 주식 1395주 증가
삼성전자의 박용인 사장이 자사주상여금으로 인해 주식 1395주를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6년 1월 30일 기준으로 박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총 1만3060주를 보유하고 있다.2026년 1월 26일 기준으로 박용인 사장이 보유한 주식 수는 1만1665주였다. 2026년 1월 30일 기준으로는 1만3060주로 증가했다.이번 주식 증가는 자사주상여금에 의한 것으로, 취득 단가는 16만500원이었다.2026년 2월 6일 16시 10분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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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행정통합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2월 6일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1월 정부가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발표하고, 1월 20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 24명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다.이번 설명회는 그간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기대효과,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을 통해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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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라벨갈이 근절 위해 100일간 특별단속 실시
"라벨갈이, 명백한 범죄입니다."정부가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100일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관세청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경찰청, 서울시와 함께 외국산 의류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하는 이른바 '라벨갈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5월 19일)까지 100일간 범정부 합동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합동 단속은 최근 고물가와 내수 위축 등으로 국내 의류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저가 수입 의류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등 불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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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6 부산메세나 신년 음악회’는 연초 공연 비수기임에도 전 좌석이 가득찰 만큼 성황리에 열렸다. 장소는 부산이었지만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초대돼 음악회의 주인공이었고, 베토벤의 대표 서곡으로 꼽히는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연주회장을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이날 객석은 시야 제한석 일부를 제외한 1900석이 가득 찼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오케스트라 뒤편 합창석엔 부산의 모 성인 합창단과 소년소녀 합창단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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