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형극‘세 친구’를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세 친구’는 카자흐스탄 유목민의 민화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아기 염소, 양, 송아지가 태양을 찾아 떠나는 모험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며 우정과 용기를 키워나간다. 드넓은 초원과 신비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여정은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 관객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다양한 인형과 소품은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제주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예약이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9월부터 자체 제작한 동화책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활용한 ‘#신비로운 할망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라고 17일 밝혔다.10월 현재까지 7개 어린이집 1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회차별 예약 접수가 시작되면 10분 안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동화 구연, 놀이를 연계한 3단계 융합형 교육이 특징이다.설문대할망전시관 상설4관(설문대
"우와아아!"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 최고의 지하 비경'이란 세계적 찬사를 받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용천동굴을 25일 찾은 취재진은 동굴 내부를 걷는 동안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지난 2005년 5월 용천동굴이 발견된 이후 동굴 내부가 언론에 정식 공개된 것은 20년만이다.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을 모두 지닌 용천동굴은 2007년 제주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결정타 역할을 했다.국가유산청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그 신비로운 모습을 보존하기 위
2주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고 깊은 한라산! 제주도엔 한라산의 아우들이 오름이란 이름으로 곳곳에 분포한다. 고만고만한 오름이 360여 개나 있다. 너른 제주 산하에 점점이 놓인 작고 낮은 오름들이 왕국을 이룬 것이다.화산 폭발로 생긴 신비로운 땅 제주도. 지질학자들은 흰죽이 바글바글 끓으면서 터져 굳어진 것처럼 한라산이 폭발할 때 기생화산인 오름들이 올망졸망 형성되었다고 한다.오름은 나지막이 엎드려서 만지면 말랑말랑할 것 같다. 선과 선이 만나 이룬 조화가 온화한 모습이다. 제주민의 삶과 함께한 오름은 뭇 생명의 서식처이
‘2025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 다섯 번째 전시인 김영임 초대전 ‘BESIDE U: STILL ALIVE’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Live’ 시리즈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조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Live’는 울산의 자연을 프롤로그처럼 담아냈으며 ‘Live Ⅱ’에서는 해양 생물을 통해 울산의 자연을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에서는 총 38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이 펼쳐진다
2025 제20회 중문 칠선녀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천제연 공원에서 개최된다.중문칠선녀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중문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중문 천제연 폭포 맑은 물에 노닐다 올라갔다는 칠선녀 설화를 바탕으로 마을 화합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5년 처음으로 개최됐다.올해 스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칠선녀 무용, 락페스티벌,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한글콘텐츠 스타트업 아토이가 조치원문화정원 전시공간 샘에서 개최한 '꿈을 지키다-한국의 사방신' 전시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세종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조형물이 정말 멋지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창의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한가위 연휴 기간 조치원문화정원 전시공간 샘을 찾은 한 관람객의 감탄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신비로운 전시 공간에서 한글로 되살아난 사방신을 만나며 즐거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래의 아이’는 제주 바다의 신비로운 고래 전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품에서 고래는 단순한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 기억과 욕망을 연결하는 상징이다.어린 시절 전설 속 고래를 만나 ‘고래아이’라 불렸던 소년이 성장해 저명인사가 된 후 제주를 다시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를 중심으로 제주를 찾은 4명의 다양한 인물이 합류하며 전통과 현대, 진실과 거짓이 얽히
제주 관광지인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가을 시즌을 맞아, 제주 곶자왈의 신비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공포 체험 ‘좀비트레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좀비트레인’은 에코랜드를 순환하는 실외 열차 코스에서 펼쳐지는 스토리형 공포 체험 콘텐츠다. 곶자왈 숲속의 치명적인 독초 ‘천남성’을 먹고 좀비로 변한 무리들이 기차 주변을 배회하며 등장하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관람객은 실제 배우들이 등장하는 현장형 공포 퍼포먼스와 함께 기차를 타고 저주받은 숲을 가로지르는 생존 탈출의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어둠이 내린 숲속에서 실제 배우들이 등장
아침 출근 전, 창밖을 내다보면 세상이 뿌옇게 흐린 날이 있다. 마치 자연이 펼쳐놓은 얇은 커튼처럼, 높은 빌딩도 먼 산자락도 모두 흐릿하게 보인다. 바로 ‘안개’가 낀 날이다. 안개는 우리에게 감성을 자극하는 풍경을 선사한다. 이른 아침 안개 속에서 충청북도 단양의 도담삼봉과 제천의 의림지는 마치 현실이 아닌 꿈처럼 보인다. 이처럼 신비로운 안개이기에, 화가들은 안개를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피사체로, 작가들은 인간의 고독과 낭만을 동시에 표현하는 문학적 장치로 활용하곤 한다. 클로드 모네는 “차링 크로스 다리: 템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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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내나?…GH 공사채 7천억 발행 신청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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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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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이론으로 바라본 이미지 메이킹: 나의 역량을 완성하는 심리학
우리는 풍경을 볼 때 낱개의 요소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장면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눈앞으로 떠오르고, 덜 중요한 것은 뒤로 물러나는 방식이다. 이 관점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설계하면, 보여 주고 싶은 나를 전면에 세우고 방해 요소를 정리함으로써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게슈탈트의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실무와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이미지코칭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미지의 본질: 전경을 세우고 배경을 정리하는 원리이다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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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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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 운영... 91.7% 합격률 달성
강원 고성군이 위탁 운영하는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25년 정기 기능사 시험 3회차에서 12명 응시자 중 1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91.7%라는 높은 합격률로,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와 건설 산업 인력 수급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이번 과정은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호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6일 ~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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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ASV 내 국제학교 설립··· 英 온들스쿨과 협력 기반 마련
경기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17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명문 사립학교 온들스쿨 측에 투자의향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안산사이언스밸리 국제학교 설립은 앞서 지난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온들스쿨은 1556년 설립된 470여 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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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고, 학생·교사가 함께한 ‘흡연 예방 공연’ 성황리 열려
30분전
하늘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오후 영종도 하늘도시 씨사이드파크 물놀이광장 무대에서 ‘흡연 예방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돼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공연은 학생들의 창작곡 ‘금연스타트’로 막을 올렸다. '한순간의 행복, 한평생의 후회. 흡연 STOP, 금연 START'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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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족회-재향경우회 ‘화해와 상생 합동순례’ 진행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는 지난 14~16일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충남·충북 일원에서 ‘화해와 상생 합동순례’를 진행했다.이번 순례는 2013년 8월 두 단체가 화해를 선언한 이후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평화 행보로, 서로 다른 역사적 경험을 지닌 이들이 과거의 상처를 넘어 이해와 신뢰의 미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 60여 명은 첫날에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찾아 민중항쟁의 정신을 되새기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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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종합개발·부울경개원의연합회, '2025 개원준비 세미나 및 보수교육' 개최
병원개원 전문 컨설팅기업 ㈜백두종합개발과 부울경개원의연합회는 19일 오후 2시30분 부산 부전동 영광도서 8층 대강당에서 '2025 개원준비 세미나 및 개원의 보수교육'을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병원 운영 노하우와 함께 세무, 노무, 마케팅, 부동산, 인테리어 등 실무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예비 및 초보 개원의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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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동인도 3개 항만 컨 항로 개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최초로 동인도 3개 항만을 연결하는 ‘극동-동인도 익스프레스’ 서비스가 개설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인천-톈진-칭다오-상하이-닝보-치완-첸나이-비사카파트남-할디아-양곤-호찌민-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 선사인 에스아이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