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가족센터는 지난1일 창녕군 남지 유채밭 단지에서 열린 ‘제14회 경상남도 가족봉사단 활동가대회’에서 봉사단원 박은영 가족이 경상남도 교육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행사는 경남도내 가족센터에 소속된 가족봉사단 400여명이 참여해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우수봉사가족에 대한 시상을 통해서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그 동안의 활동을 회고해 보고 같은 뜻을 품고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다른 지역의 가족봉사단들과 어울려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군가족센터 가족봉사단은 앞으로도 가족봉사의 긍정적 가치를 전수하고
충남 보령시가 가을을 맞아 보령의 아름다운 섬 여행을 추천한다.보령시는 15개의 유인도와 90개의 무인도 등 총 105개의 청정 섬들을 품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섬 특유의 여유로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대천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외연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린 듯 하다는 의미로 외연도라 불린다. 짙은 해무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하늘로 솟아오른 듯한 세 개의 산 봉우리가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
천년고도를 품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미래 꿈나무들의 열정을 가득담은 무대인 ‘2025 경주예술제’가 경주와 목포의 화합의 장으로 훈훈함을 더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경주교육지원청은 경주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와 전남 목포 교육청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천년의 숨결, 미래를 품다’라는 주제로 ‘2025 경주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 간 교육협력의
“선생님 오시는 날만 기다렸어요.”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반가운 얼굴로 나를 맞이하며 그렇게 말한다. 몇 주 만의 방문이지만, 그 사이 아기는 또 자랐고 엄마는 질문을 한가득 품고 있다. 신장계와 체중계가 들어 있는 가방을 내려놓을 틈도 없이, 그간 마음속에 담아둔 궁금증이 쏟아져 나온다.“이 행동은 발달에 맞는 걸까요?”, “요즘 자꾸 이런 걸 반복하는데 괜찮을까요?”엄마는 이미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져보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시 묻는 이유는 단순하다. 누군가에게 확인받고, 안심하고 싶은 것이다. 그
여수시의회는 10월 21일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4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회기에는 조례안 8건, 동의안 3건 등 총 19건의 안건이 접수됐다.백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오랜 세월 아픔을 품고 살아오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치유와 화해의 길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여수MBC의 순천 이전 문제는 지역
전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중 동료 재소자를 폭행했던 30대 이집트인이 추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집트 국적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5일 오전 11시쯤 청주교도소 수용실에서 나무 책상으로 동료 재소자 2명의 머리와 어깨 등을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평소 동료 재소자들이 시끄럽게 떠들거나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데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같은 해 10월 청주의 한
왜 우리는 자유를 그토록 갈망할까. 왜 억압 앞에서 숨이 막히고, 자유를 되찾는 순간 “이제야 살 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될까. 이유는 단순하다. 행복은 자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자유는 인간의 본능이자 존재의 출발점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세상에 발을 디딘다.철학자 알랭은 말했다. “자유란, 나를 나답게 살아갈 권리다.” 자유는 단순히 구속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선택할 수 있다는 감각, 거절할 수 있는 용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 그 모두가 자유다. 자유로울 때 우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돌아와서 책가방과 도시락을 놓고는 동네 뒷산을 친구들과 뛰어다녔다. 군데군데 밤나무 아래에 떨어진 누런 밤송이는 말라가고 가끔은 작은 열매를 품고 있었다. 더 깊숙한 숲으로 들어가기에는 늦은 시각이라 집으로 돌아오면 커다란 냄비 안에 밤 삶는 냄새가 났다. 특별한 간식 대신 삶은 밤이면 저녁까지 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땐 익은 밤을 앞니로 반으로 쪼개 작은 숟가락으로 파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먹다 보면 밤껍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찐 밤을 간식으로 먹던 어린 시절 추석 명절이
가을의 품격, 진해페스타에서 만나다-김수관/진해구 충무동 24-135 돼지식당 대표가을의 진해는 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항구 주변의 낙조는 그 어떤 명소에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 열리는 진해가을군항제는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음악과 예술, 시민 참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엮어내는 공간이다. 이번 가을군항제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 공연팀, 상인회,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시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를 실현한다.
해고당한 데 앙심을 품고 전 직장 대표를 살해하려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이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30일 오전 3시5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사업장에서 자신의 전 직장 대표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A씨 범행으로 B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쳤으나 인근 행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A씨는 범행 후 B씨의 차량과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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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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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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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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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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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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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정복 인천시장, 직무평가 11위·정당지표 5위…“당파 넘어선 시정 평가” 직무수행 긍정률 44.1%, 하락세에도 전국 중상위권 유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 전국 5위를 기록하며, 소속 정당 지지 기반을 넘어선 경쟁력을 입증했다.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4.1%로 전월 대비 3.8%포인트 하락했으나, 전국 11위로 여전히 중상위권을 유지했다.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7.8점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5위를 차지했다.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이 소속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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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탁사 직원에 수억원 금품 제공한 지주택 시행대행사 대표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충남 천안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지역주택조합 자금을 원활하게 집행하는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신탁사 직원에게 허위 급여 형식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행대행사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시행대행사 대표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