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곳입니다’ 이 문구는 미국 동부에 있는 버지니아주에서 관광 홍보를 위해 1969년에 공식 제정한 슬로건이다. 과거 울산의 브랜드 슬로건이 시민을 위한 도시라는 뜻을 지닌 ‘Ulsan For You’였던 것이나, ‘도약하는 도시’라는 뜻으로 2017년 7월부터 쓰고 있는 ‘The Rising City’처럼, 시정 차원에서 다른 곳과 차별되는 자랑거리를 강조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임을 생각하면, ‘연인들을 위한 곳’이라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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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아트페어는 15일 동강병원 회의실에서 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위촉식 및 협약식을 열고, ‘2025 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으로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원희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박 이사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의료경영인이자 예술문화 발전의 실천적 후원자로서, 산업도시 울산에서 문화도시 울산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해왔다. 박원희 이사장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산업은 그 기반이 된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두 축을 잇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한 뒤 “올해 역시
2025년 5월 1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혼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울산은 매매가 보합세로 접어들며 상승세가 멈췄다. 전세가는 2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일부 지역의 실수요 회복세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보합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주까지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구·군별로는 북구와 중구, 남구 상승했으나,
울산 중구가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노후화·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장 이전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월16일부터 4월16일까지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거쳐 제출작 18개 가운데 엠.에이.디. 건축사사무소의 ‘반구정_반구1동의 새로운 행정복지 플랫폼’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설계안은 중구가 울산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라는 점에 착안해 주민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공간을 반구정이라는 누각으로 형상화했다. ‘전통과 현대, 사람과 자연
중대형빌딩 거래가 침체하면서 울산지역 상업업무용 빌딩의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거래금액은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울산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3.7% 오른 58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래금액은 5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거래금액 감소폭이 강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
궁도도시 울산의 화룡점정이 될 ‘2025 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개최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울산시체육협회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전통활쏘기 연맹 대외협력위원인 자페르 메틴 아테스가 울산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자페르는 대회 개최와 관련해 울산시 궁도 해외명예자문관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정진익 울산궁도협회장, 함명섭 강원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촉된 자페르 위원은 궁도 국제학술세미나 및 세계궁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협력에 힘
‘K리그 명가’ 울산 HD가 분데스리가의 명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머리를 맞댔다. 울산은 오는 6월15일부터 미국 동·서부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플루미넨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함께 F조에 편성된 가운데, 대망의 클럽 월드컵을 앞둔 울산이 잠시 적과의 동침에 들어갔다. 마스코트인 미타가 독일 현지로 날아가 클럽 월드컵에서 한 조에 편성된 도르트문트 마스코트와 만났다. 울산의 제안과 도르트문트의 초
울산의 한문 문인 아롱 이충걸 선생의 유고 문집 이 선생 별세 51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박종해시인이 선생의 후손들과 함께 흩어진 작품들을 수집하고, 송수환 박사가 현대 감각에 맞춰 한글 번역을 추가해 출간했다.고 이충걸 선생은 1906년 2월5일 울산 삼평리에서 태어났다. 조선시대 외교가 충숙공 이예의 후손이자, 다산 정약용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준민 선생의 6대손으로, 1974년 5월16일 울산 학성동 자택에서 별세하기까지 울산 한문 문학의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울산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좀비기업’ 명단에 무더기로 올랐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해 2021~2024년 3년간 비교 가능한 302개사의 매출액·영업이익·이자지급비용을 분석했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울산에 사업장을 둔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효성화학, 이수화학, 대한유화, 태광산업 등 울산 석유화학 기업들은 3년 연속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이에 이자비용 대비
울산의 대표적 축제인 ‘2025 울산옹기축제’가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 기간 옹기를 주제로 한 특별한 무용극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문화에 현대무용을 접목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다. 울산지역 전문예술법인단체인 엔비댄스컴퍼니는 5월4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옹기문화공원 메인무대에서 현대무용 공연인 ‘울산을 품은 옹기­자연과 인간기 빚어낸 예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4장으로 나뉘어 △1장 손끝에서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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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갤러리 전은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이성재 초대전 'Dried Sweat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성재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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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뉴욕 프리즈에서 '한국 궁중 헤리티지' 빛내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 뉴욕 2025'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궁중 헤리티지와 예술 작품을 융합한 전시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한 건 처음이며 이번 행사는 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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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전국장애인학생체전 11회 연속 최다 메달 목표 이룰 것”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겠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단 570명을 이끌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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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호주서 '최고 혁신상'에 선정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OLED TV'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캔스타 블루'는 1,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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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국힘, 대권놀음에 국민 외면”…민심 정책 반영 ‘약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3 대통령선거에서 동네 골목골목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이 당원 의사를 무시하고 대선 후보를 강제 교체한 비민주성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경청하며 끝까지 국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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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보유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중소기업에 혁신 동력을… 2025년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 2차 모집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커리어가 중단된 3040 경력보유 여성들이 다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전문 경력을 보유한 여성과 채용 수요가 있는 성장 유망산업을 매칭해 기업에게는 숙련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를 확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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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다시 날아오를까…5000달러 돌파 변수 'ETF'·'규제'
2025년 이더리움 가격이 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장기적인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만들고 스테이킹하는 것을 승인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한다. 온체인 활동을 촉진하고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야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 작동해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더리움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43.6% 급등했지만, 현재 가격은 2500달러대로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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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남매갈등 깊은책임 통감…중재할 것"
한국콜마그룹 창업주이자 부친인 윤동한 회장이 남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중재에 나섰다. 윤 회장은 현 경영구조를 유지하는 쪽에 힘을 실어주면서 사실상 딸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갈등은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남매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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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15일 오전 10시 30분, 강원특별자치도당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제5차 입당환영식을 개최했다.이날 입당환영식에는 김도균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과 송기헌 원주을 국회의원, 허필홍 총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장 및 핵심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김도균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힘든 지역이 바로 강원도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우리 홍천 지역도 만만치 않은 험지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님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히 이재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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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을바다 거닐며 ‘2025바다미술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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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부산 다대포 해변이 거대한 예술 무대로 변신한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37일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2025바다미술제’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바다미술제는 홀수 해마다 부산 바다에서 개최되는 현대 미술 축제로 1987년 88서울 올림픽의 사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올해 축제는 ‘Undercurrents-진동하는 물결’을 주제로 낙동강 하구와 남해가 만나는 다대포해수욕장의 생태를 여러 관점으로 재해석한 전시로 진행된다. 공동 전시감독을 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