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1명이 남성 3명에게 강제로 차량에 태워져 충남 천안까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약 2시간 30분 만에 피의자 전원을 긴급체포했다.10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젊은 남성 3명이 각목을 들고 한 남성을 위협해 차에 태우고 달아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즉시 도내 전역에 수배령을 내리고, 충남경찰과 공조 수사에 착수해 같은 날 오후 2시13분쯤 천안시의 한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감독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부모에게 돈을 빌려왔다는 주장이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교육 당국이 형사 고발을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아산경찰서는 9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아산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감독 A씨를 아동학대·금품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남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체육부 소속 고학년 학생 15여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해 온 혐의를 받는다.피해학생들 중 일부는 폭행으로 인해 팔·다리·허벅지에 피멍이 생기고, 정수리가 찢어지는 등 상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둘러싼 첫 강제수사에 돌입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에 위치한 삼부토건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는 전날 특검팀이 공식 현판식을 열고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첫 물리적 조사 조치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순직 사건 외압’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불거졌다. 핵심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관련자이자 김 여사의 주식 계좌를 관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이 2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수사 개시를 선언했다.먼저 수사를 시작한 내란특검에 이어 두 특검도 이날부로 수사에 돌입하면서 ‘3개 특검’ 체제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김건희특검 민중기 특별검사는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모든 수사는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진행할 것”이라며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일 확인됐다.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을 묵인하거나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계엄선포령에 사후 서명한 뒤 문서를 폐기한 경위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은 지난달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법무부에 한 전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최근 승인받은 것으로
부천시는 6월 30일 ‘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사 5명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미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관제사들은 4월 17일 발생한 폭행 사건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경찰에 신고해 용의자 검거를 지원했다. 또 5월 7일 강도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차량번호를 식별해 수사에 단서를 제공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경찰에 전달해 범죄 예방과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했다.부천시 폐쇄회로(C
더불어민주당은 1일 사의를 밝힌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끝까지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검찰개혁을 비판한 사퇴의 변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부터 받으라고 촉구했다.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심 총장의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직의 변에 분노한다”며 “검찰개혁을 비판할 자격이 없는 인물이 개혁에 흙탕물을 끼얹으려 드는 건 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결국 닥쳐올 징계와 수사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것 아니냐”며 “내란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윤석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전반을 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구속 기간 만료 3시간 전 법원으로부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에 따라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지난밤 9시 10분경 김 전 장관에 대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였으며, 이날 1심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추가 영장으로 최대 6개월 더 구치소에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합동수사팀이 세관 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으로 구성된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23일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대검이 지난 10일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약 2주 만이다.수사팀은 피의자들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하고, 밀수 당시 CCTV 자료 확인을 위해 인천세관으로부터 CCTV 서버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또 밀
“PC 1대, 탁구대 2개 지원 요청해놨으니 재계약 부탁드립니다.”광주 동구의 한 공동주택 전입주자대표회의 정기회의 자리에서 나온 관리소장의 이 발언이 결국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다. 회의 참석자가 “미리 말하면 뇌물”이라고 응수했지만, 회의는 그대로 진행됐고 계약은 체결됐다.전 입대의가 정식 회의에서 대가성 물품 제공 제안을 받고도 이를 수용한 정황은 공동주택관리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본지가 확보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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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 승진▲선릉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종완 ▲서초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백승렬 ▲강북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용구 ▲미아동지점장 김윤실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지용 ▲김포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성욱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재경 ▲용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황득준 ▲안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현우 ▲팔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임계순 ▲안성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기성 ▲동탄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형필 ▲마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왕산영 ▲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영선 ▲안동지점장 배재정 ▲구미 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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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과기부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선도대학’ 공모 선정…237억 투입
하버드와 공동연구소 설립…양자 기술 기반의 지역 산업 대전환 기대 바이오·이차전지·수소 등 전략산업과 양자 기술 융합으로 미래 성장 견인 경북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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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스페셜 게스트’ 양동근X조정석X임시완X남우현, 4인 4색 특별 무대 ‘드림하이’에서 펼쳐진다!
양동근X조정석X임시완X남우현이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지난 6월 17일부터 연장공연으로 재개막해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단 4회 한정으로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게스트’ 무대는 단순한 출연이 아니라, 회차마다 게스트가 뮤지컬 스토리 속 세계적인 케이팝 아티스트가 되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게스트들은 단순한 팬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실제 공연의 일부로 녹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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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주문화관광재단, 번개시장 ‘문화노리터‘ 통해 지역 문화공간 활성화 본격화
영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네공간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본 사업의 중심지는 영주시 번개시장 내 빈 상가를 리모델링한 ‘문화노리터’이며, 지난 5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즈 팔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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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이다.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특히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다음과 같은 중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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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체포 저지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한 바로는 현재 순조롭게 신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장영표 특검 지원단장 안내로 조사실에 들어간 뒤 오전 9시 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조사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가 지휘하고 김정국·조재철 부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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