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서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병 발생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인접지인 울산도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부산의 한 학교에서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1일 기준 환자는 1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는 10대 청소년이 대다수로 보건당국은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
알뜰교통카드보다 서비스가 개선되고 적립 혜택이 확대되는 ‘K-패스’가 울산에서도 운영된다.알뜰교통카드 대신 K-패스를 활용할 경우, 일반 승객 기준 평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16.3%에서 2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울산시는 5월부터 대중교통비의 20~53%를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울산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울산지역 5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울산지역 55곳 등 전국 3565곳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투표하러 갈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
총선이 끝나고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5월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9593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9% 늘어난 물량이다. 우선 수도권에서 2만34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981가구, 서울 2459가구, 인천 1964가구가 공급된다. 울산은 수도권에 이어 가장 많은 물량인 304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울산에 이어 충남 1854가구, 대전 1779가구, 부산 1581가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021년 어느 봄날, 부산에서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전화가 박물관으로 걸려 왔다. 기증 의뢰인은 집안의 고서를 정리하면서 울산 관련 고서를 확인하고, 울산 시민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하셨다고 한다. 그 고서의 이름은 ‘헌산지’였다. 일반적으로 ‘헌산지’는 1757년에 발행된 언양현의 읍지를 말한다. 당시 울산박물관에서는 1841년 간행된 ‘언양현 읍지’ 1점 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울산도 아닌 부산에서 ‘헌산지’ 기증 전화가 오다니,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이었다.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가 기증
정부가 ’AI와 AI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해 ‘G3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미국과 중국 등 각국은 ‘AI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현재 AI 반도체는 미래산업을 바꿀 반도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정유 등 중후장대형 전통 제조업 비중
지난 5~6일 실시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로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보다는 다소 낮지만 4년 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에 견줘 4.59%p나 높아졌다. 울산도 30.13%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1대 총선 25.94%, 20대 총선 11.98%에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구별로는 동구 31.53%, 울주 31.45%, 중구 29.96%, 북구 29.32%, 남구 29.18% 등의 순이었다.사전투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
제2의 수도라 불리던 부산,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이 쇠락하고 있다.울산도 인구 유출률이 3년간 1위를 달리며 산업 도시의 거대 산업 도시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 두 대도시가 인구가 유출되고,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데 경남은 말할 것도 없다. 조선업의 불황,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제조업 악화 등 경남에선 인구 100만 특례시인 창원을 제외하고 모두 소멸 위기이거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부산, 울산, 경남 이 세 지역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2019년 1월 지자체장들의 협약으로 진행된다. 하지
지난 17일 일본 규슈 오이타현 앞바다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울산 일부 지역도 흔들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14분께 일본 규슈 오이타현과 시코쿠 에히메현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39㎞다. 지진이 울산 일부 지역에서도 느껴지면서 울산소방본부에 관련 신고가 81건이 접수됐다. 신고는 “진동을 느꼈다”,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진이 맞느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다행히 별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 커뮤니티 등에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울산에 15일부터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 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동안 강한 햇빛과 남쪽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더해져, 부산과 일부 경남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울산도 13일 24.6℃에 이어 14일 최고 24.1℃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15일부터는 전국에 예보된 비 소식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15일 새벽부터 경남 서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6~9시께 부·울·경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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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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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화재...11명 화상
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27일 거제 사등면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9시 10분에 발생했고 36분 만인 오전 9시 46분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1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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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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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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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 360만뷰 인기
울산시 울주군이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이 SNS에서 시청횟수 360만회를 돌파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울주군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울주군 공식채널에 게시한 ‘중요한 회의 중에 멈춘척하기’ 릴스 영상이 360만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릴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게시하는 숏폼 서비스다.울주군은 젊은 청년층에게 릴스가 인기를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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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마음공부 방법 중에 유념공부와 무념공부가 있다. 유념은 하기로 한 일을 잊지 않고 마음을 챙겨서 실행한 것이요, 무념은 잊어버리고 마음을 챙기지 못한 것이다. 가령 말을 함부로 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말하기 전에 멈추어서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인지 생각한 후 말을 했으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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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신속 집행률 60.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속 집행은 정부에서 사업비를 빨리 집행해 국내 경기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