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에서 1채 이상 주택을 사들인 사람이 1만3000여 명에 이르면서 제주지역 유주택자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두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다주택자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무주택자 비중도 전국 최상위권을 이어갔다.18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제주에서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20만438명으로 1년 전보다 3910명 늘었다.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 소유 주택이 늘어난 사람이 1만3000여 명이었고, 줄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보고서…1인 가구 살림살이 호락호락하지 않아고물가와 고금리, 고유가의 3고 시대에 생활비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1인 가구의 살림살이가 호락호락하지가 않아졌다.지난 1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4년 1인 가구 보고서' 따르면 수도권 및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독립적 경제활동 중인 25∼59세 남녀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4.8%가 "부수입 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지난 2022년 같은 조사에서 42.0%였던 것과 대비, 부수입 활동 비율이 2년 사이 12.8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넉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8000명이 줄어 열 달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 위축이 계속되는 모습이다.13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000명 줄어든 4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다.7월 -1000명, 8월 -5000명, 9월 -60
1주전
수도권에서는 집값과 전셋값, 비수도권에서는 고용 불안정과 이에 따른 청년 인구 유출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 불균형과 저출산의 관계: 지역별 고용·주거 불안정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 결과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증가 등 주거 불안정 요인이 합계 출산율과 조출생률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시군구별 아파트 전세가격이 평균 10% 오르면 합계출산율은 0.01명 감소하고, 조출생률은 0.09명 줄어
올 9월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올들어 최저치를 찍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은 200건으로 전달 293건보다 31.7%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올해 대구에서 기록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대구에선 지난 1월 272건에 이어 2월 300건, 3월 307건, 4월 381건, 5월 345건, 6월 251건, 7월 332건, 8월 293건 등의 흐름을 보였으나 한 달 만에 100건 가까운 분양권 거래량 하락 상황을
찬 바람이 불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찬 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이 더 떨어져 관절이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사용량이 많고 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 중 한 곳이 무릎 관절이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과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 조직이 위축되면서 관절의 통증도 악화되기 쉽다. 뼈와 뼈가 맞닿은 부위를 부드럽게 만드는 관절액의 분비도 줄어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박철희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기온이 낮아지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커져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데다 등산로가 미끄러워 무릎 부상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의료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일수록 등산할 때 무릎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 무릎에 실리는 무게가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50~60대의 경우 30대에 비해 무릎 주변 근육량이 30~40% 적다.산에 오를 때는 체중의 3~5배의 하중이 무릎 관절에 가해져 무릎 부상에 유의해야 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여야 무게 중심이 앞으로 가게 돼 힘을 더
지난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수학 영역 문항 중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1년 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사회탐구에서는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작년보다 증가해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따라서 국어, 수학 영역 변별력이 하락한 만큼 탐구 영역이 당락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19일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 14일 오후부터 전날 오전까지 84만여건의 채점 서비스 데이터를 기초로 수능 문항 정답률을 추정한 결과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영역에서 정답
울산항의 올해 9월 물동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누계 1억4986만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항의 올해 9월 물동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624만t이다. 울산항의 물동량은 올해 7월 누계 물동량 1억t을 넘긴 이후 지난 8월 1719만t, 9월 1624만t을 처리하며 전체 1억4986만t을 넘겼다. 올해 9월 수입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869만t, 수출은 1.7% 증가한 566만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9월 액체화물 물동량이 전년 대비 0.5% 오른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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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와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참가자가 직접 창작·제작한 연을 날리면 심사위원들은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대회 참가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전국 연 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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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전광역시와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풀무원은 대전광역시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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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생 난치성 뇌전증 지속발작(NORSE) 최적 면역치료법 제시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신경과 장윤혁 교수.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식불명과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신생 난치성 뇌전증 지속발작에 대해 최적 면역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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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맡은 이유 있었네…그간 행보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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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투스홀딩스가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22일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 오른 3만 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3만 3300원까지 가격을 높였다. 이후 상승폭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뿐만 아니라 근래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는 뚜렷한 강세를 보여 왔다. 실제로 21일에는 15.84% 급등, 지난 12일에는 29.89%의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같은 강세는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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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01.24(▲0.83%), 코스닥 677.01(▼0.54%), 원·달러 환율 1401.8원(▲4.3원)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1포인트 오른 2501.2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 내린 677.0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01.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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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민원 서비스 향상 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2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민 접점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 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상하수도본부 상하수도본부의 긍정적인 서비스 이미지를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120 만덕콜센터 오선애 센터장을 초청해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진행됐다.특히 △서비스의 핵심 요소 찾기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기법 △고객 불만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민원 해결 전략 등이 중점 전해졌다.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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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 종료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공공근로사업 종료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민간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도와 고용노동부 산하 중장년내일센터가 협업한 이번 행사에는 도・행정시 공공근로사업 참여 종료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우선, 고용센터는 참석자들에게 △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서비스 및 생계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