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도입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인천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사의 학교폭력 관련 업무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수진 인천교사노조 정책처장은 2일 오후 인천 동구 재능대 제물포캠퍼스에서 열린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실효적 방안' 심포지엄에서 “교사들은 학교에 방문하는 학교폭력 조사관의 조사 장소를 섭외하고, 조사 대상인 학생과는 언제 조사를 받을지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교사들에게 '비서관' 역할이 추가된 것”이라
“노동자의 날이요? 남들에겐 어떨지 몰라도 제게는 평범한 날이에요.”5월 1일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11시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 앞에서 만난 배달 노동자 최상규씨는 “노동절에도 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3년 전부터 배달업에 뛰어든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점 완화되면서 콜수도 적어졌다. 그만큼 하루 벌이가 줄어 쉴 수 없는 형편”이라며 “노동절이라 해서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니다. 평소와 별다를 게 없는 날”이라고 푸념했다.노동절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유급 휴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주시는 올해 1분기 건축허가 건수는 전년도 대비 24.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506건으로 전년도 1분기 건축허가 668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229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21건보다 28.66% 감소, 비주거용은 277건으로 지난해 347건보다 20.17% 감소했다.특히 주거용의 경우 미분양 대단지 공동주택의 증가로 인한 건축허가가 줄어 면적이 감
기록적인 폭우로 영국 밀 수확량이 크게 줄어 빵 가격이 인상이 전망된다고 21일 일간지 더썬이 전했다.영국의 밀 수확량은 수개월간 내린 폭우로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수백만톤의 독일 밀이 수입돼 빵 생산 비용이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빵에는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 독일 밀이 함께 쓰일 전망이다.다만 전문가들은 빵 가격 인상에 대해 밀 공급이 개선될 때까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지난달 영국 가게에서 800g 빵 한 덩이의 평균 가격이 1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근무지를 이탈한 이후 울산에선 진료 불편 민원이 10건 정도 접수됐다. 울산시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보건복지부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진료 불편 민원이 10건으로 전체 2295건 중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중환자실 가동률이 평소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일반병실 가동률은 외래 및 입원환자가 줄어 2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강병원,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중앙병원 등 지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이 거둔 성과에 힘입어 극적인 매출 상승을 이뤘다. 위메이드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한 16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손실 폭이 감소했다. 당기 순손실은 590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170개국에 작품을 선보였으며, 출시 후 3일만에 매출 1000만
주요 설탕 수출국 태국의 사탕수수 수확량이 가뭄으로 크게 줄어 설탕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사탕수수원당위원회는 2023~2024 작부연도 태국 사탕수수 수확량이 2022~2023년 9390만t보다 12.5% 감소한 8220만t이라며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OCSB는 사탕수수 수확량 감소에 따라 설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며 세계 시장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태국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애플이 탄소 배출량 감소에 있어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2024년 연례 환경 진행 상황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18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 가치 사슬을 완성하겠다는 목표와 관련해 매년 진척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이후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반 이상 줄어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공급망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고, 공장에서의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결과다. 다만 2030년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75%의 감축을
제주시 농가 수가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 농가는 1만7200가구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농가 수가 많았다.제주시는 2022년 시군구 농가 수 2위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 비해 지난해 농가 수가 100가구 늘면서 1위로 올라섰다.충북 청주시는 2022년 1만7500가구로 시군구 농가 수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6000가구로 농가 수가 크게 줄어 2위로 내려앉았다.서귀포시는 지난해 농가 수가 1만3200가구를 기록해 전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올렸다. 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다.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관절이 악화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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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월 첫 연휴를 앞둔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78명을 투입해 발화 35분 만인 이날 낮 12시쯤 진화했다.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23분쯤에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으나 산림당국이 진화인력 31명과 장비 9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7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불을 껐다. 이날 2건의 산불로 일부 산림이 훼손됐으나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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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승마협회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처음으로 경주시를 대표한 승마선수단을 파견한다.경주시승마협회는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경주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 후 신경주대학교 승마장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 승마선수단과 임원진이 함께 필승결의 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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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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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충주교회가 ‘행복한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가족콘서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최근 진행된 가족콘서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했던 가족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도 70가정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유년부 합창, 퓨전 국악 공연, 간단 퀴즈 및 가족 참여게임 등으로 꾸며졌다.한편, 신천지교회 강원지부 빌립지파는 각 지역 교회별로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충주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과 사회와 이웃에게 본이 되고 덕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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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애인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추진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장애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꽃 달아드리기와 참석한 성인 장애인들에게는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중식 무료제공과 신나는 노래방을 운영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이용자 이ㅇㅇ님은 “매년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는 복지관 직원분들과 관장님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이상복 관장은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 어버이들에게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였고, 모두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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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복지관의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그 청사진을 밝혔다.김일환 서산시 복지문화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의 중추가 될 장애인복지관의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장애인복지관은 2022년 12월 기준 서산시 등록 장애인이 1만여 명을 돌파하면서,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023년 7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용역은 장애인 단체, 기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으로부터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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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가 산·학·연·관 관계자와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경영포럼’ 을 개최했다.오용준 총장은 “20여년 전 설립한 테크노경영대학원을 통해 지역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고, 기술과 경영을 융합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앞으로 AI시대 좌뇌와 우뇌의 융합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바이오니아 박한오 회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지역이 대전임을 전제로, 대전이 기술기반의 세계 최고 가치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전달하는 힘을 키워 달라” 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