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융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출 규모는 오히려 다시 늘고 있어 이중고가 우려된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5년 4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1.23%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체율 상승은 기업과 가계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
식품 제조자 개발 생산 전문업체 푸드웰이 계열사 코스팜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푸드웰은 21일 공시를 통해 코스팜 주식 5만100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푸드웰은 코스팜 지분 전량을 보유하게 된다.총 취득금액은 108억7203만원으로, 이는 푸드웰의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9.08%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는 대금 지급 완료일인 오는 8월 4일을 기준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그룹 차원의 통합 운영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코스팜은 건
대우건설이 6382억 원 규모의 과천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까지 8개 동, 총 124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과천주공 5단지 시공사 선정은 지난 2021년에 완료됐지만, 조합장 교체 등으로 관리처분 인가가 올해 3월에야 나면서 본계약 체결이 지연됐다.계약 금액은 6382억 원으로, 이는 작년 말 기준 대우건설 연결 매출액의 6.08%에 해당한다. 공사 기간은
고금리 장기화와 지역경기 위축으로 인한 ‘돈 가뭄’이 지역경제를 옥죄고 있다.개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은 기존 대출을 신규 대출로 갚아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은 1.23%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연체율 상승은 기업과 가계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났다.기업대출 연체율은 1.29%로 전월보다 0.06%p 올라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매섭게 치솟아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주간 단위 기준으로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주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특히 20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다, 최근 오름세는 더 가팔라지는 추세다. 5월 첫째주 0.08%에서 둘째주 0.10%. 셋째주 0.13%, 넷째주 0.16%,
정부가 최근 인천 앞바다의 북한 핵폐수 방류 우려에 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예성강 하구와 가까운 강화도, 한강하구 등 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범위는 우라늄, 세슘 등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 5종에 대한 오염 여부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화·김포지역 6개 정점에서 채취한 해수의 우라늄 농도는 0.135∼1.993ppb로는 2019년 0.59∼1.97ppb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 0.08
건국대학교는 2025년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 주관으로 다양한 국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대학생들과의 실질적인 학술·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전 세계 15개국 2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과 중국 서안 유라시아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7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7일 여성의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의 인권보호, 법률 서비스 지원, 성평등 상회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성금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10분쯤 의정부시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인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
일요일인 27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새벽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청송·봉화 21도, 영주·김천 22도, 경주·영덕·영천·의성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을 앞두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다.불과 이틀 전 돌연 연기된 양국 재무 수장간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통상 논의에 진척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26일 대통령실은 "다음 주 중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각각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 간의 만남은 1대 1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 중이다.앞서 한미 양
한인 싱글남녀 단체미팅 ‘스피드데이트’를 주관하느라 요즘 호주에 머물고 있다. 현지 싱글들을 많이 만나면서 해외의 사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전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세 나라 중 하나가 호주라고 한다. 어느 나라나 가정이 중요하지만, 호주 남자들은 특히 결혼을 하면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야 한다. 가정이 깨지면 다 빼앗기고 패가망신을 당하기 때문이다. 결혼해서 열심히 살던 남성이 이혼 후 쪽박을 찬 사연을 접했다. 이 부부는 오래 전에 이민을 가서 호주에 살고 있다. 남편은 직업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