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무쟁의로 합의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지난 주말 전해졌다.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 중국의 저가 공세, 미국의 철강 50% 고관세, 노란봉투법 통과 등 이중 삼중의 악재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스코 노사의 잠정 합의안 소식은 폭염 속 한줄기 소낙비처럼 시원했고, 포스코 노사가 서로 상생하는 모습에 포항시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의 어려움을 노조가 먼저 헤아려 줬다는 점에서 높이 칭찬하고 싶다. 사실 포스코는 요즘 무척 어렵고 힘들다. 이런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