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농작물의 재배 적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국제적으로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이 최대 30% 감소할 수 있으며, 식량 가격은 최대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기온 상승으로 사과 주산지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미 강원도 평창, 양구까지 북상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물론 기후변화가 일부 지역에는 일조량 증가, 농업용 재배면적 증가, 새로운 작물 생산 가능성 등으로 이어져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주장이 있다.▶배추, 무 등 기후에 따라 작황에 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