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극한 ‘날씨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영하 40℃에 달하는 상층 북극발 한기가 한반도를 들이닥치며 전국에 폭설과 꽃샘추위를 불어넣더니, 이제는 고온 건조한 공기에 강풍까지 만들며 영남권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를 않고 있다.지난 20일 경남 양산, 밀양, 창녕과 울산에서 시작된 건조주의보는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내륙, 산지, 충북, 광주, 전라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된 가운데, 1만5000㏊가 넘게 불에 타버린 경북 의성을 비롯한 경북 지역
과거 문헌을 살펴보면, 우리 선조들도 황사를 관측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삼국사기, 증보문헌비고, 고려사 등 옛 문헌에는 황사를 ‘토우’라 기록하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사전에서도 ‘흙비’를 ‘바람에 높이 날려 비처럼 떨어지는 모래흙’으로 정의하고 있다.어제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심한 모래 폭풍으로 하늘이 누렇게 뒤덮인 도로와 마을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공유되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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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2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시프트업은 2024년도 영업수익 2241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시프트업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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