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가 향후 5년간 복지와 교육 분야의 국가 지출이 다른 부문에 비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관련 재정정책의 실효성과 중기 계획의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예산정책처는 31일 「국가재정운용계획 주요 이슈 분석: 복지 및 교육 분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복지·교육 예산지출 전망과 함께 주요 정책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총지출은 2025년 703조 3천억 원에서 2029년 834조 7천억 원으로 연평균 4
충북 음성군 감곡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 감곡중학교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승격을 촉구하는 전국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이번 캠페인은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역사 교육의 일환으로 감곡지역 초·중학교가 독립운동사 교육주간과 연계해 진행하게 됐다.보재 이상설 선생은 을사늑약 이후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어 대한제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으며, 신민회와 권업회 활동을 통해 국내외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그러나 그의 공적에 비해 국가보훈처 서훈 등급이 충분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영덕 뫼들내 포도작목반이 생산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이 올해 첫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영덕군 병곡면에 소재 라온 선별장에서 이뤄진 1차 수출은 지난 27일 5.4톤 선적됐으며 앞으로 10.8톤을 추가로 출하된다. 수출단가는 4kg당 2만원으로 인근지역 공판장의 평균 가격인 1만원대에 비해 월등히 좋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폭락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결과는 영덕군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높은 품질과 경쟁력으로 인해 대만 수요자들이 선호하기 때문. 출하 행사에는 뫼들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있어 ‘군대 가는 일’은 참으로 특별한 일이었다. 입대하는 친구를 두고 없는 돈에도 수없이 술자리를 만들며 회포를 푼다. 입대 전 날에는 어김없이 비장한 마음으로 최백호의 ‘입영전야’를 부르곤 했다. 결국엔 다음 날 훈련소까지 우르르 몰려가 마지막 이별을 고한다. 가기 전 동네 이발소에서 빡빡머리를 함께 구경하는 것도 중요한 통과의례였다. 1977년 10월에 발표된 ‘입영전야’는 최백호가 만들어 직접 불렀다. 최백호의 슬픈 목소리에 비해 내용은 감상적이기 보다 오히려 강하고 의기로운 느낌이다. 입대하는 친구와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 원에 영업이익 3763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였던 지난해 동기보다 6%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6186억 원에서 39%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918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67% 감소했다.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공급량 증대와 가격 경쟁 심화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료비는 줄었지만, 고환율 기조 영향으로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주제로 지난 16일 개막한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모처럼의 송이 풍년 속에 열린 이번 축제는 1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77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례적인 송이 풍년으로 축제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으며 예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구입할 수 있어 송이 판매장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은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양대 박희준 교수 연구팀이 같은 대학 김경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의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성능·장수명의 박막 트랜지스터 구현에 성공했다. 저전력 전자기기 및 집적회로 구현에는 N형과 P형 반도체 소자가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고성능 N형 소자에 비해 P형 소자의 고성능 구현은 반도체 업계의 오랜 난제였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는 P형 소자 구현에 활용 가능하지만, 대부분 납을 함유해 실제
이춘덕 경남도의원은 도내 노후 아파트 75%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경남소방본부가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화재안전 교육을 보다 강화하여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춘덕 의원은 13일 경남소방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 지역 노후 아파트 4곳 중 3곳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이는 타 시·도에 비해 경남소방본부가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 예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공동주택 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는 1990년 7월
충북 음성경찰서에 외국인 전담 부서인 ‘외사계’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11월 10일 기준으로 음성군의 등록 외국인 인구는 1만 5463명으로 전체 인구 11만 1484명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충북 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외국인 밀집도다.음성군은 수박, 복숭아, 고추, 인삼, 화훼 등의 주요 농산물을 작목하는 대농업인이 많고 기업체 수도 3000여개에 달하면서 각각의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 인구수가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게 현실이다.이처럼 외국인 인구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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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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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송, ‘국회, K컬처에 날개를 달다’ 11일 첫 방송…K-POP부터 한류 정책까지 조망
국회방송이 대한민국 K-컬처의 미래를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신규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국회방송은 11일부터 신규 프로그램 「국회, K컬처에 날개를 달다」를 정규 편성해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컬처의 성장 동력과 그 뒤에 숨겨진 정책적 비전을 조명하며,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 활동을 담아낼 예정이다.진행은 영화·드라마 등에서 활약해온 배우 류승수와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장준이 맡는다.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두 MC는 다양한 시각으로 시청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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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기강 리치 꽃축제, 29만명 방문
의령군은 지난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숲 일원에서 열린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가 약 29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올해 축제는 기존 마을 단위 행사가 아닌, 의령군이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군 주관으로 기획과 운영이 체계화됐으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해 군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약 10ha 규모의 경관단지에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개했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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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음생은 없으니까' 기대!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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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국제 육군 Mamp;S 학술 컨퍼런스’ 개막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25’가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육군본부 주관으로 'K-방산과 첨단전력 발전을 위한 핵심, MS'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기술 기반 국방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모의실험(MS ; Modeling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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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전 경험 발판 ‘한국형 핵융합 수도’ 꿈꾼다
경주시가 국가 미래에너지 전략의 핵심인 ‘핵융합 기술 개발’ 연구시설 유치에 본격 나섰다. 원전·방폐장·첨단연구기관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도시라는 강점을 앞세워,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를 최근 공식 신청했다. 신청 부지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부지 약 51만㎡ 규모로, 산업단지 형태로 이미 조성돼 있어 연구시설 착공과 건립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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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입맛 잡은 ‘경주천년한우’, APEC 무대서 가치 증명
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육류 메인 메뉴로 제공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한식 외교와 지역 농축산물 홍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31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 ‘경주천년한우’로 만든 간장 양념 갈비찜이 공식 육류 요리로 제공됐다. 이번 만찬을 위해 약 300㎏의 경주천년한우가 공급됐으며, 세계 각국 정상단의 식탁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29일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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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 강릉역 관광객 환영 캠페인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정직분과 소속 30여 명은 지난 15일, 강릉역에서 전국 제일의 친절한 도시 강릉 조성을 위하여 관광객 환영 캠페인을 추진했다.관광객 환영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강릉역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캠페인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분과별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정직분과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 강릉시 번영회,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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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FEZ, 싱가포르서 ‘타깃 투자 유치’ 시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로봇·정보통신기술·금융 등 핵심 산업을 겨냥한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DGFEZ에 따르면 지난 10~14일 싱가포르 및 말레이에서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대구 수성알파시티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IR 활동을 펼쳤다.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기술기업과 투자사를 직접 발굴, 실질적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iM금융지주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iM인베스트먼트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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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취약계층 청년 경제적 자립 돕는다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iM희망시그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희망시그널펀드’는 iM사회공헌재단을 비롯해 iM증권, 시그널리포트, 네이버 해피빈, 월드비전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청년 및 한부모가정 가장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투자 지원금을 지원하는 펀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금융교육 콘텐츠를 배우고 투자일기를 제출하는 등 주어진 학습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투자 지원금을 받는다. 특히 참가자들은 월 1회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