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조의 거목이자 영원한 '정운' 이영도 시인의 삶과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 일기집 『화려한 고독과 슬픈 행복』이 400부 한정판으로 출간됐다.올해 탄생 110주년이자 작고 50주기를 맞아 출간된 이 책은,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시인이 직접 기록한 육필 일기를 엮은 것으로 지난 70년 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지극히 사적인 기록이다. 제자이자 편저자인 민병도 시인이 오랜 망설임과 고심 끝에 세상에 내놓은 이번 일기집은, 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문학적 성찰을 마주하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