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년 전 신라인들은 돌에 무엇을 새겼을까.포항 중성리 신라비와 냉수리 신라비, 울진 봉평리 신라비를 오늘의 말로 풀어보면 왕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지역에서 벌어진 분쟁을 심의하고 재산의 귀속을 결정했다. 누가 그 재산을 이어받을지도 정했다. 지방에서
포항 중성리·냉수리와 울진 봉평리에 남은 ‘신라 동해안 3비’에는 1500여 년 전 왕경 6부와 동해안 지방촌락의 관계가 새겨져 있다.포항·울진의 지방촌락은 왕경 6부와 동일한 편제에 속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방에서 발생한 분쟁에는 6부 지배층이 관여해 ‘교’를 내리고 재산의 귀
16년 만에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과거 친일재산 국가귀속 결정이 이뤄졌던 대구·경북에서도 추가 환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공포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은 오
5일전
혼자 살던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무엇이 남을까. 통장과 부동산 서류, 집 안의 물건들, 그리고 미처 정리하지 못한 삶의 흔적이 남는다. 많은 사람이 “재산이 많지 않으니 알아서 되겠지”, “내가 죽으면 법에 따라 정리되겠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법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재산을 나눈다. 그러나 법은 고인이 누구에게 고마워했는지, 누구를 기억하고 싶었는지까지 묻지는 않는다. 그래서 1인 가구일수록 유언과 신탁이 필요하다.민법은 상속인의 순서를 정해 놓고 있다. 자녀와 같은 직계비속, 부모와 같은 직계존속, 형제자매, 4촌 이내의
오랜 기간 가사와 육아를 전담해 온 전업주부가 이혼을 고민할 때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다. 특히 부동산과 예금 등 주요 재산이 모두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 직접 소득을 벌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산분할을 제대로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재산분할은 단순히 재산의 명의나 소득 유무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 동안 부부가 협력해 형성한 공동재산을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청산·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전업주부가 직접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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