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청금록에 새겨진 내 이름’의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향교와 서원에 담긴 정신 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여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부여향교에서 진행된 ‘청금록에 새겨진 내 이름’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이 향교라는 전통 공간에서 조선시대 선비의 정신을 체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해
나무에 새겨진 한 글자 한 글자 속에 작가의 호흡과 마음이 깃든 작품들이 선보인다.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제주지회 특별 기획전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와, 23일부터 9월7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기획전의 1차 전시는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차 전시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의 관광쉼터와 산이수동 선착장에서 진행되며, 회원 작가 40명이 출품한 7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작은 전통 서각 기법에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까지 다양하다. 서각은 붓으로 쓰는 서예나 캔버스 위의 회화와 달리 글자를 평면에만 남기지 않는
'마음을 흔드는 말은 많지만 마음을 붙잡는 말은 드물다.’‘천겁을 지나도 옛날이 아니며 만세를 뻗쳐도 언제나 지금’‘깨달음의 도량은 어디인가? 지금 생사가 있는 바로 여기다’말이 넘쳐나는 시대. 긴 글에도 마음에 간직한 글귀는 드물다. 스쳐 간 한 구절 말씀에도 공덕이 있다. 사찰 기둥에 새겨진 글귀는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심장을 뛰게 만든다. 도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은 법당 기둥에 새겨진 ‘주련’이라는 전통의 언어를 새로운 고전으
얼마 전 강원도 춘천 '책과 인쇄 박물관'을 찾았을 때, 나는 오래된 활자들 앞에서 한참을 멈춰있었다. 조각 진 나무에 정성으로 새겨진 활자, 손으로 눌러 한 장씩 찍어낸 판본 그리고 우리의 '직지'와 근대 인쇄물까지. 그 연속선에 지금 우리말이 '글'로 놓여있었다. 활자 하나하나가
“만년설 아래 비탈진 산길을 걸으며 웅장한 벼랑들과 바위에 새겨진 태초의 신비로움이 있었다. 비와 바람과 눈, 빙하의 움직임으로 바위에 그림을 새겨넣었다. 소유할 수 없기에 더 소중한 문양들은 그림을 그린 듯 화려함의 색채가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카메라에 담았다.”히말라야 8000m
국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인 17일 국회 잔디광장에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비상계엄 해제’ 상징석을 설치했다.이 상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을 국회가 표결을 통해 신속하게 해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인 17일 국회 의사당 앞 광장에 ‘비상계엄 해제’ 상징석을 완공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상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을 국회가 표결을 통해 신속하게 해제한 것을 기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특별 교육프로그램 를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반구천 암각화이번 프로그램은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문양을 중심으로 인류와 해양의 역사적 연관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여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별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씨큐리움을 방문한 관
경북 고령군은 11일 군청 본관 출입문 앞에서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시행해 군수와 기획예산과 직원들이 함께 직원 대상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의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에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청렴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 청렴 메시지 현수막과 피켓 등을 활용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캠페
예로부터 청주는 교육의 도시로 불려지고 있다.학문적인 면에서 1305년 원흥사에서 금강반야바라밀경 목판과 1377년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이 흥덕사에서 간행되며 의사소통 전달과정에서 지식정보의 확산을 선도했으며, 성안길에 위치한 용두사지 철당간 명문에 ‘학원경’과 ‘학원낭중’이라고 새겨진 단어는 지금의 교육감과 교육장을 뜻하는 관직명으로 국가교육기관인 ‘서원소경’이 세워진 통일신라시대부터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어 높은 교육의 입지를 알 수 있다.인구적인 면에서 1980년 청주의 인구는 20만명대에 불과했으나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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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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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본 시부야·신주쿠 대형 전광판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대규모 옥외광고 전개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Cross Shinjuku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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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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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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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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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관광문화재단, 'ART DOME 파빌리온', 해외 유력 디자인 매거진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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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 헌정 사상 첫 '미결수 대통령 부부'… 권력형 의혹 정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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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유례 없는 일이 발생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처음으로 동시에 구속 수감되는 상황이 일어났다.지난달 10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이 내란·외환 사건 수사로 재구속된 지 두 달여 만에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독방 생활에 들어간다.윤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로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이 수사 개시 22일 만에 확보한 ‘최고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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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예우 없고 경호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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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테크노 밸리’ 지하수 증설 허용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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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테크노 밸리’ 조성 사업이 지하수의 순환 체계를 무너뜨릴 것으로 전망돼 시민단체가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서귀포시 하원 지역에 흐르는 지하수는 인근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