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그중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은 도시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고 유형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 아파트 단지 출입구 등 비신호 교차로에서는 차량과 보행자가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회전 차량의 ‘일시정지 의무’가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 체계가 필요하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일시정지’는 차량의 바퀴를 완전히 멈추는 행위로 정의되며, 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 중 좌우 확인이 어렵거나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 4거리 교차로.청주도심과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하루종일 차량 통행량이 많아 늘 교차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곳이다.더구나 이 교차로의 4방향 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는 모두 사진처럼 교차로 시작점에 설치돼 있다.그러다보니 무심코 우회전 한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맞닥뜨리는 위험한 순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바뀐 도로교통법에 따라 일시정지를 할 경우 뒷따르는 차량이 늘어서면서 교차로 차량정체로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교차로에 설치된 횡단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 기준이 마련됐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기준을 연구한 결과, 교차로에서 차량이 회전을 시작하는 지점으로부터 약 3m 떨어진 위치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가능성이 평균 7%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다.공단은 전국 10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가상 실험을 실시하고 횡단보도 설치 위치에 따른 차량 지체 시간과 보행자와의 상충 횟수를 분석했다.그 결과 횡단보도를 교
제주시 광양사거리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주시청 방면 구간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전용 차로에 우회전 차로가 신설된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서광로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주시청으로 향하는 구간 사거리에 버스 전용차로를 2개로 분리해 버스전용 우회전 차로 설치가 추진된다.이는 현재 탐라장애인복지관 전용차로에서 제주시청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일부 버스들이 약 120m의 짧은 구간에서 3개 차선을 옮겨야 해 발생하는 혼잡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제주도는 도로 중앙 우회전 차로 도입을 위해 전용차로에 우회전 차로가 있는
김만식 기자 =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 기준이 마련됐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
한국도로교통공단 연구결과 기반,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업무편람에 반영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 기준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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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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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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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정청래의 독단·독주·독선·독재 정치 파국으로
기업잡아 산재 막겠다는 이재명 이재명은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에 대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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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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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 도내 일원에서 제주지역 국내여행안내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제주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해민정신과 탐라의 역사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발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내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안내사 소통 스킬 교육’도 이어졌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국내여행안내사들의 해설 및 안내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돼 내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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