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이웃 간 대화 단절은 물론 이웃 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광주 동구가 관내 13개 동별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변화시키는 참여형 가치축제인 ‘소소한 마을예술축제’를 오는 11월까지 개최한다.동구는 기존에 해오던 주민총회를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소통의 기회로 발전시키고자 올해 초부터 13개 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예술축제 기획단을 구성했다.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건강은 우리 삶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건강하다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하지만 현대인의 바쁜 삶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고 챙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물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큰 변화를 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소한 변화들이 우리의 건강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몇 가지 건강 습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첫째, 충분한

양산시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진로체험활동 '소소한 잡담' 프로그램을 지난 18·19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직업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운중학교와 연계해 다문화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현희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 동구 도심 곳곳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이웃 간 대화 단절은 물론 이웃 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

유월의 해거름 녘. 습습한 해풍에 색소폰 소리가 묻어왔다. 소멸의 풍경을 완성하듯 구만리 창공으로 사라지는 새떼처럼 유려한 듯 신비스럽다. 뼛속까지 비워 높이 날아오르려는 소리다. 나직이 마음 한 자락 맑게 스며드는 소리는 돌아온 탕아처럼 기껍다. 벙글어진 입으로 창문을 연다. 그 아

‘쐐액 쐑’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 들어가는 소리 옹골차다. 동네 주민센터 배롱나무 밑에서 삐삐 할머니 최여사가 콧노래 섞어 오달지게 바람을 넣고 있다. 그러고 보니 최여사의 낡은 자전거가 병아리 솜털 색으로 단장했다. 바람으로 빵빵하게 배 불린 자전거는 당장이라도 최여사를 앉힌 뒤 건

황홀하고 신비한 숲의 ‘매직 아워’시간. 여명 사이로 해가 솟을 즈음이면 앞산 숲에서 꺽새가 울었다. 이때를 놓칠세라, 꺽새는 자신만이 하루를 시작하는 뜨끈한 존재인 양 목청 드높였다. ‘꺼어억 꺼어억 꺽꺽꺽’매일 아침 호명처럼 날아드는 허스키한 웃픈소리는 게워 내듯 경망스럽고 스산한

빙그레가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행복,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빙그레의 대표 제품들을 더욱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

예천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5일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4년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지난 1일 회장 유건우, 부회장 권나현, 기획부장 안도현을 각각 선출했으며, 발대식에는 예천군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7개 동아리 7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리 ‘소록’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예천군청소년문화의집 기관 및 지도사 소개 △동아리 운영 규정 및 활동 지원 안내 △동아리연합회 임원 소개 △각 동아리 소개가 있었으며, 지난해 청소년동아리 축제인 ‘소소한 축제’

이화익갤러리는 오는 27일까지 동양화 전통 기법을 계승하며 현대적인 미감을 발휘하는 이정은 작가의 개인전 '동거, 동락 Life Together'를 연다. 이정은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변화를 차분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낸다. 키우는 반려동물, 자신이 좋아하는 오브제, 작업실에 놓인 화초 등 주변에 늘 함께 있고 위안을 주는 존재들이 작품의 주제이다. 거대한 사회적 담론이 아닌 솔직하고 담백한 본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그의 작품은 부드럽고 소박하지만 절대 연약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