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에 사는 최종민씨는 누이 최영숙씨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쓴 가계부 네 권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 당시에는 연말 은행에서 가계부를 배포하거나 여성잡지의 부록으로 가계부를 주곤 했는데, 기증품 역시 대한금융단 여성저축생활중앙회와 잡지사 월간중앙에서 나누어 준 것이다. 1968년도 가계부의 첫 머리에 실린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의 주부는 가계부를 적음으로써 가정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거창한 문구는 국가 경제 발전이 으뜸가는 목적이던 당시의 상황을 알게 한다. 1968년 가계부에 쓰여 있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제주지역은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33.78%로, 사전투표 도입 이래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제주선대위는 2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에서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알리며 부동층과 중도층을 끌어안고 있다.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총괄선대위원장은 “서민의 아픔을 잘 알고 눈물을 닦아줄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건전재정이나 재정균형의 원칙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너무 침체가 심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국가재정을 이제 사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 1인당 15만∼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작년 12월 3일 이후 심리적 위축이 심해지면서 서민의 고통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물론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마구 쓰는 것은 당연히 안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이라면 9일부터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를 연 2%의 금리에 이용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8일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사업 시행을 통해 이 같은 금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차보전이란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회사에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 인하분을 지급해 저소득층·서민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이 사업을 통해 햇살론 유스 금리는 기존 연 3.6%에서 1.6%p가 인하된 연 2%로 내려간다.아울러 금융위는 햇살론 공급 규모와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건전재정이나 재정균형의 원칙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너무 침체가 심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국가재정을 이제 사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 1인당 15만~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작년 12월3일 이후 심리적 위축이 심해지면서 서민의 고통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물론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마구 재정을 쓰는 것은 당연히 안 된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자 평생의 동반자인 설난영 여사가 24일 오후, 포항 북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따뜻한 만남을 가졌다.설 여사는 이날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서민이 흘린 땀과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 꼭 지켜야 합니다”라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진심으로 당부했다.이날 현장을 함께한 김정재 국회의원은 “설난영 여사는 김문수 후보가 어떻게 서민과 노동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왔는지를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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