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현 범 교수 단국대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 최근 강릉에서 불거진 극심한 가뭄은 물 부족이 단순히 인간 생활의 불편을 넘어, 축산업의 존립 기반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된다. 물 부족은 인간을 위한 생활 용수 감소 뿐만 아니라 폭염 및 열대야와 맞물려 임신 모돈과 자돈 등의 폐사 원인으로 특히 양돈 농가에 많은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챗GPT가 거짓말을 한다는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논란은 정말 사실일까. 13일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의도를 가지고 속이는 것이 아니라, 설계적 한계와 데이터 라벨링 부족이 원인이라고 전했다.AI 윤리학자이자 '인공적 과실'의 저자인 제임스 윌슨은 "챗GPT는 단순한 확률 기반 언어 모델일 뿐이며, 거짓말은 설계적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AI는 요청하지 않을 시
최근 5년간 공동주택 층간소음과 간접흡연으로 인한 민원이 총 51만 2,95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사실조사에 착수한 건수는 전체의 64.8%에 그쳤으며, 조사착수율은 2020년 98.5%에서 2024년 54.5%로 급감해 현장의 대응 역량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민원은 급증… 2024년 16만 7,492건 ‘최다’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 해에만 층간소음·간접흡연 민원이 16만 7,492건으로
이더리움이 단순한 기술적 지표를 넘어 심리적 요인에서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옵티미즘과 에스프레소가 의뢰한 연구 '프로젝트 미러'의 결과를 공유했다.WE3.co 연구원 발레리아 살라자르와 질 건터는 인식과 심리가 기술적·기본적 영향만큼이나 모멘텀을 좌우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더리움은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서사적 명확성 부족과 시장 참여 미흡, 개발자 지원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는 개발
최근 이범석 청주시장의 달라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마을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춤까지 추면서 주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임기내내 꼬리표처럼 달고 있던 소통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이 시장의 임기는 이제 7개월여 남겨 놓고 있다.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이나 시정의 주요 현안을 임기내에 끝내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런만큼 직원들에게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공직내 분위기는 이 시장의 의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 시장의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는 청주공장 안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12월31일까지 안전 강화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청주공장 안전대책위원회는 근로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고위험 작업 대응력 강화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최근 동종 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안전보호구 착용 미흡과 현장 의견 반영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깨끗한나라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근로자가 주체가 되는 안전 실천과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주요 활동은 △노사 합동 안전점검 △유해
울릉공항활주로연장추진위원회는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지방공항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 입장문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활주로연장추진위는 입장문을 통해 “감사 결과에서 울릉공항의 활주로 안전성 부족이 명확히 지적됐다”며 “현재 설계된 1200m 활주로는 안전 착륙 여건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이용객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 지적에 함께 동의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정태 수석위원장은 △정부는 울릉공항 활주로를 1500m 이상으로 즉각 연장 △정부는 울릉군민과 국민 앞에 안전 확
지난 7월부터 강릉시 일대에는 극심한 가뭄 사태가 시작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의 부재와 오봉저수지 원수 확보 지연 및 최근 강릉 지역 관광 산업 발달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8월 말부터 절수 조치가 이뤄졌고 9월 중순부터 저수율 상승이 시작됐지만, 저수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이러한 가뭄이 자연에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 역시 물길이 막힌 듯 곳곳이 메말라가고 있다.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도 서로를 적대시하고, 공감과 배려의 자원은 갈수록 희소해지고 있다. 단순히 강수량 부족이 아닌 사회 구성원 간 연대의 부족
의료대란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며 전공의·공보의 부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역·필수·공공의료의 기반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어 단기 대책이 아닌 구조적인 의료 인력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 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3498명 중 7984명이 선발돼 사실상 반쪽에 불과했다. 지난해 의정 갈등 이후 정부가 네 차례나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글로벌 전자제품 브랜드 ‘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가 오는 10월 21일, 세계 최초로 ANC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수면용 이어폰 ‘슬립30’을 국내에 출시한다.신제품 A30에는 ANC와 PNC를 결합한 듀얼 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외부 소음은 능동적으로, 내부 소음은 물리적으로 차단해 더욱 완벽한 소음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코골이 마스킹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어 가족이나 배우자의 코골이, 이
충북도는 ‘공존의 중원, 융합의 여정’을 주제로 한 ‘2025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 융합 프로젝트로, 중원문화의 역사적 전통과 충청북도의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종교 간 공존과 화합, 그리고 문화적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충북도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충북의 개신교․불교․유교․천주교 4대 종단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과
2025년 KBS의 실제 적자가 1,850억 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제작비와 사업비를 대폭 삭감해 ‘1,000억 원대 적자’로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23일 KBS 국정감사에서 “박장범 KBS 사장은 적자 폭이 더 커지자 제작비와 사업비를 대폭 줄여 억지로 적자를 1,000억 원 수준으로 맞췄다”며 “공영방송의 자해 경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훈기 의원이 KBS 내부 4차 경영 전망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바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차지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48개 종목에 걸쳐 1637명이 참가한 인천선수단은 금메달 51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하면서 총득점 3만7669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