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끊어진 저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46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40대 남성 ㄱ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ㄱ씨가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는 피복이 벗겨져 끊어진 220V 저압선이 ㄱ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8차 최고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인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탄소중립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실현과제들을 점검하고, 당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위 의원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당과 국회, 정부와의 적극적인 논의와 조율을 통해 국가적인 대응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위 의원은 지난 20대와 21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해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 창립식이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곡인 '수제천' 동영상과 박순재 제주탐라예술단의 제주민요 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신명을 함께 느끼며 시작됐다. 이어 창립취지 동영상 시청과 인사 나눔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마음을 공유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규정과 조직과 재정에 대한 심의 의결한 후, 모인 회원 모두 한목소리로 창립을 선언했다.특별순서로 기념노래 ‘이것이 참 역사다!’를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은 고조선부터 시작해 고
현대 사회에서 청렴은 단순한 미덕이 아니라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사회의 근본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이다. 청렴은 부패를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투명한 행동을 통해 시민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결국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 공직자가 청렴을 유지할 때, 시민들은 그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 이러한 신뢰는 사회의 여러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는 것은, 행정 집행에 대한 신뢰도 또한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나아가 사회의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
제주상공회의소와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한 '2024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이 3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2층 회의장에서 개막했다.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재외 제주출신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제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 해 포럼의 주제는 '변화와 기회를 위한 제주경제의 새로운 동력'. 해외 및 국내에서 활약 중인 제주출신 상공인과 제주상공인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
제주특별자치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관련해 오는 7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2층 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활기찬 경상남도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6일간의 진행된다.제주도선수단은 24개 종목에 선수 221명과 임원 및 보호자 171명 등 총 392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선수단은 수영, 역도, 육상 등 기록종목과 배드민턴, 론볼 등 개인단체종목, 구기종목인 휠체어농구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무직원 대상으로 아동학대범죄‧성범죄 전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이번 조사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사람이 아동 관련기관에 근무 중인지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점검 대상은 도내 사립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172교에서 근무하는 730여 명의 사무직원으로, 아동복지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아동학대나 성범죄로 취업제한을 받
데이터 통합 스타트업 벡터라이즈는 36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트루 벤처스가 주도했다.투자 유치와 함께 벡터라이즈는 기업들이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내부에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AG 플랫폼도 발표했다.벡터라이즈는 텍스트 문서, 비디오, 오디오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에서 활용하는데 따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벡터라이즈가 이번
제주 관광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시대 변화에 맞춰 자체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제주와의 약속’ 관광지 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외식 및 교통 분야, 8월 숙박 분야에 이은 네 번째 결의대회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박호형 제주도의회 의원,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해 도내 관광지업계 대표와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관광지업계는 이날 ‘배려, 감동, 친절’의 실천 약속을 통해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국리서치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2024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24개를 발표했다. 9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 1440개의 가게 이름 중에 응모 기준에 맞는 40개를 선정해 국민 1000명이 참여한 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심사
대구·경북에서 재활용으로 분리배출돼 재활용 선별장으로 온 쓰레기 10개 중 4개는 재분류 과정에서 재활용 불가판정을 받아 다시 매립지로 보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규모는 한 해 16만여t에 달해 쓸모없이 행정력과 처리비용이 낭비되고 있어 주먹구구식 재활용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의 반입량 및 협잡물량 현황’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53만6127t이 재활용 대상으로 반입
이천시는 지난 4일 2024년 상반기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고 전했다.이천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해 최종 통합평가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6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선정된 사례는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으로 여성보육과 홍현주 과장 외 2명이 ‘최우수’로 선발되었고 ▲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도면 작성 무료대행 서비스(허가과, 이재학 국장 외
인제군보건소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4일부터 한 달간, ‘쓰담쓰담 줍깅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돕고 담배꽁초 등을 주워 금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세 이상의 인제군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한달 간, 관내 등산코스 도는 둘레길 등을 걷고 담배 꽁초나 쓰레기를 주운 후, 수거한 쓰레기 봉지를 들고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제군보건소에 방문해 인증하면 된다.챌린지에 참여해 활동을 인증한 주민 선착순 300명에게는 칫솔·치약, 쓰레기봉투로 구성된 보상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4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오는 10월 11일~13일 사흘일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각국에서 온 트레일러너들이 다앙한 코스를 통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본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4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 1마리가 지난 8일 김해 화포천습지를 다시 찾아왔다.김해시는 이번에 발견된 개체가 다리에 식별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황새로 추정한다.현재 이 황새는 지난 9월 ‘백년 만에 피는 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멸종위기종 2급 야생
산청군이 주말을 맞아 마당극과 국악 등 풍성한 공연행사를 마련했다.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이어지는 공연은 극단 큰들의 마당극 가 문을 연다.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는 고려 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 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수한 난관
김해시민들은 2025~2030년 중점 투자 분야로 ‘환경’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사회복지’, ‘교통·물류’가 뒤를 이었다.김해시는 지난 8월 12일~9월 8일 28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는 시민과 김해에 직장을
하동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동한국병원이 개원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휴업을 결정했다. 병상 규모 확충 요청을 하동군보건소가 거부한 데 따른 반발 조치로 보인다.옛 새하동병원을 새롭게 단장한 하동한국병원은 의사 3명, 간호사 13명, 병상 30개 규모로 지난달 10일 개원했다.병원
양산시가 회야강 르네상스 서창동 거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이달 준공한다. 오리소공원은 용암마을 남쪽 회야강 늪에 있던 바위가 오리를 닮았다고 해서 부르던 옛 지명인 '오리소'에서 이름을 따왔다. 과거 이곳에는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있어 주민이 즐겨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