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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일 휠체어 펜싱선수, '장애인 편견' 폐부를 찌르다

제주에는 단 한 명의 휠체어 펜싱선수가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거주하는 김민석씨다.

그에게 펜싱은 단순 스포츠를 넘어 장애인을 향한 편견에 폐부를 찌르는 일이었다.

본지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제주시 이도1동 소재 제주혼디누림터에서 김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펜싱에 빠지게 된 계기, 목표, 보람 등을 이야기하는 내내 웃음기를 잃지 않았다.

긍정적이고 명량한 성격 탓에 어려운 훈련도 거뜬히 해낸다고 인터뷰에 동행한 권영복 제주도장애인펜싱협회 회장이 옆에서 거들었다.

중증뇌병변장애인인 김씨는 지난해 이맘 때부터...
아연로 확장 과정에서 논란을 예고한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가 축소된다.28일 제주시에 따르면 KCTV제주방송~정실마을 총 2.2㎞ 구간 아연로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당초 계획은 현재 왕복 2차선인 전체 도로를 4차선, 폭 20m로 넓힐 예정이었다.해당 도로에 식재된 가로수는 구실잣밤나무‧왕벚나무 고목 등 모두 406그루로, 도로 확장을 위해 상당수 나무의 이식이 불가피해 도민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반복될 조짐을 보였다.최근 제주시는 KCTV제주방송~해병9여단 600m 구간 공사를 우선 착공했다. 가로수 이식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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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히로시마에 가자.”교토에서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잃은 조선인 코무덤을 알게 된 후 몇 해 동안 일본 여행은 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일본 여행이었으니 아내의 말을 따랐다.1945년 8월 6일 오전 8시15분 인구 35만의 도시 히로시마에 ‘2차 대전의 마침표’가 찍힌다. 그리고 그 ‘마침표’는 아직 그 누구도, 심지어 그것을 만든 미국도 정확한 위력을 몰랐던 신병기 ‘핵폭탄’으로 찍혔다.피폭 후보지들이 더 있었지만, ‘천년의 수도’였던 ‘교토’는 문화 역사적 가치 등의 이유로 제외됐고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저녁 두시간에 걸쳐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야간코스를 걷는 ‘별 볼일이 있는 빛의 하영’ 야간걷기 상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걷기협회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걷기 생활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주ㆍ넷째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차례 운영된다. ‘빛의 하영’은 서귀포의 원도심을 야간시간에 한 시간 이내로 안전하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밤마실 코스다. 야간 관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8.2로, 지난달과 비교할 때 3.1포인트 올랐다.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다만 이달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보다는 2.5포인트 낮았다.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로 잡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위잉위잉 비행기 타고/쨍한 더위 건너/어딜 날고 계실까?/깨우고 싶지 않은/엄마의 꿈나라”어린이와 어른의 생각 주머니를 열어주는 동시집이 나왔다.제주 출신 이소영 시인은 최근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집 ‘소리글자의 꿈’을 펴냈다.이 시인은 1988년 아동문예에 동시, 1993년 한국시에 시로 등단하며 제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19회 제주문학상을 받기도 했다.이번 동시집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작품들이 수록됐다.소재는 숨은 그림 찾기, 숨바꼭질과 같은 어
2025학년도 신입생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전국 32개 대학 대부분이 모집인원을 확정했다.대구와 경북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는 정부가 당초 배정한 정원보다 적게 뽑기로 결정했고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정부 배정 정원의 100%를 반영했다.전체 ..
수요일인 5월 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일부 남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까지 충북남부와 전북동부, 전남권, 경상권에, 낮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충북북부와 전북서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 충북남부: 5mm 미만- 전북동부, 광주.전남: 5mm 미만- 부산.울산.경남
서울시가 2024년 1월 말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였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경기도의 대중교통비 환급정책인 '더경기패스' 사업이 시작되며, 서울시와 경기도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경기도는 "5월 1일부터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 주는 '더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더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대중교통 사업인 전 국민 대상 'K패스'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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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인 1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8도,청송·영양 9도, 군위·문경·영주·울릉도 10도, 대구·영천·청도·김천·고령·안동·의성·상주·예천·울진·경주·독도 11도, 경산·칠곡·구미·성주·영덕 12도, 포항 13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독도 14도, 울릉도 15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3~14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한편, 목요일인 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
친수, 친환경 입지를 가진 곳들이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바다, 호수, 강 등과 접하고 있는 공간을 뜻하는 '워터프런트' 입지의 아파트 단지가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산책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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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달 19일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한 기업개선계획이 30일 오후 6시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 요건 충족됐다고 밝혔다. 산은은 기업개선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태영건설과 금융채권자협의회는 기업개선계획과 PF사업장 처리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거래재개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자본확충 방안을 신속하게 실행해, 2025년 이후에는 정상적인 수주활동이 가능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상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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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어린이를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대비 3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이에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주변에 전파할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보람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재성 전문의와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백일해 환자 전년비 33배↑…최근 10년간 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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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가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의성군과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하고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서울시청·강릉시청·전북도청·경북체육회·의성군청 등 전국 실업팀 선수단 및 학생부 선수단 2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경북체육회, 강릉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컬링 종목 활성화 및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첫발을 뗀 초대 대회에서부터 각종 명승부 경기들을 펼치며 컬링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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