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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40억원 불법대출 적발…"복수의 전현직 직원 연루"

IBK기업은행에서 240억 원 규모의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0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고를 적발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현재 기업은행 본점 등에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사고는 서울 강동구 소재 기업은행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대출은 2022년 6월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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