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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에 '짝퉁 베어링' 4년 넘게 납품됐다... 경찰 수사 착수

경북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국내 4개 원전 본부 원자력 발전소에 '비순정 모조품 베어링'이 무려 4년 넘게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실제로 설비에 설치됐으며, 경찰은 관련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1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올해 초 울진 한울원전에서 '비순정 베어링'이 처음 발견됐다.

이에 한수원은 최근 원전별 전수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고리·한빛·새울 원전에서도 동일 제품이 납품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원전에 비순정 베어링이 최초 납품된 것은 2021년 1월로 그동안 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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