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 현장에 AIDT가 도입된 지 한 달여를 맞았다. AIDT는 올해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도입됐다. 울산 AIDT 도입률은 전체 초·중·고의 17%에 그친다. 현장에서는 AIDT 학습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체적으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교과 공통적으로 문해력 저하, 교사와 학생 간 소통 부족, 시스템 오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했다. 지난 18일 북구 이화중학교 1학년 교실. 교실에서는 종이를 넘기는 소리 대신 ‘톡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교육정책인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백승아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AIDT 플랫폼 접속률이 지난 3월 한달
교육당국의 준비 부족으로 개학 이후 AI디지털교과서가 한 달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약 56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생 맞춤형 학습 도구’라는 명분 아래 밀어붙인 AIDT가 활용은커녕 혈세만 축냈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이 17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업을 위해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신청된 AIDT 계정 수는 총 117만 1882개이며, 이에 따른 예상 구독료
울산 일선 초·중학교의 AIDT 하루 평균 접속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울산 지역 초등학교 교육디지털원패스 가입자는 1538명, 일 평균 접속자는 149명으로 일일 접속률은 9.7%에 그쳤다. 교육디지털원패스는 AIDT 로그인을 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중학교의 경우 가입자 1529명, 일 평균 접속자 144명으로 일일 접속률은 9.4%에 불과했다. 고등학교는 가입자 745명, 일 평균 접속자 74명으로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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