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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만난 오영훈 지사, 제주노선 확대 요청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7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나 제주노선 항공기 투입 확대를 요청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1시4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우 부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 오 지사 및 우 부회장과 대한항공측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 등이, 제주도에서는 김희찬 관광국장과 류일순 공항확충지원단장이 각각 참석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 말부터 면담을 요청했는데, 그동안 인수합병이나 대한항공 인사도 있어 늦어졌다"며 "그 사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도 발생하고, 제주도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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