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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잎이 질경이 같이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질경이택사

질경이택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마당이다.

옛날 산기슭 작은 연못가에 연담이라는 처녀와 아버지가 살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면서 연못에서 물고기를 잡아 장에 내다 팔았다.

연담도 아버지를 도와 열심히 일을 했다.

연담은 효심이 깊고 착해서 동네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쉬는 날이 없이 힘들게 일을 하던 아버지가 몸이 아프다고 했다.

아버지는 속에 물이 찬 듯 답답해하면서도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또, 머리가 무겁고 눈이 희미하게 보이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도 했다.

의원을 불러 치료했지만 아버지의 병은 낳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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