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가릴 것 없이 가장 혐오하는 파충류가 뱀이다. 12지 띠동물 중 호랑이, 말, 용은 대개들 좋아한다. 그러나 뱀은 쥐, 원숭이와 더불어 인기가 없는 편이다. 서구인은 뱀에게 ‘원죄’라는 자괴마저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자연신이나 조상신으로 받드는 양가적 존재가 뱀이다. 눈에 보이는 인간과 눈으로 볼 수 없는 신 사이를 잇는 길쭉한 생명체가 뱀이라며 ‘신의 사자’로 대우하기도 한다.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하고, 땅 아래와 위를 오가는 생태에서 모종의 신성을 느끼는 셈이다. 뱀이 상징하는 것은 많다. 민속학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하고, 파트너십과 거래 확보로 본업과 연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최근 미국에서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되고 제도가 활성화되는 기류를 고려할 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열린 시각으로 준비해 변화의 흐름을 선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이러한 노력은 어느 한 계열사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기에
경북 안동시 병산서원 만대루 나무 기둥에 두께 2∼3㎜, 깊이 약 1㎝의 못자국이 새겨져 있다. KBS 드라마 촬영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만대루에 촬영 소품을 달기 위해 박은 못자국이다. 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라고 평가받는 유산이다. 보물로도 지정돼 있다.
생활문화기업 LF 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중심의 경영”과 “글로벌 확대"를 올해의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오 부회장은 지난 2일 오전 임직원 대상 2025 시무식을 통해 "올해는 고환율, 내수침체, 수출 둔화, 사회적 불확실성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들이 '퍼펙트 스톰'처럼 동시에 다가오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력 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투자'에 집중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브랜드 변화, 제품 혁신, 고객 소통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공고히
전라남도 나주시는 ‘영산강정원 시민위원회’ 위원 5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위원회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 참여를 목표로 한다. 위원들은 꽃과 나무를 심고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원 조성 관련 아이디어를 나주시와 공유하며 시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한다.모든 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인정받는다. 시에서는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나주시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에 전화 문의 후 접수하거나 시 누리집의 신청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한국기업평가에서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 단계 상향 받았다고 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투자자산 규모 확대로 인한 이익창출력 제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양호한 수준 유지 전망, 레버리지배율의 우수한 수준 관리 전망 등을 제시했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11억 원, 2023년 39억 원, 지난해 9월 말 104억 원으로 이익 창출력이 개선됐다. 자산도 2022년 3361억 원, 2023년 8777억 원, 지난해 9월 말 1조3
경기도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두천시 상패지구가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도시지역 중 생활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주택 개보수, 생활 기반시설 확충,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 상패지구는 미군부대 철수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쇠퇴화와 지속적 인구유출로 인해 심각한 슬럼화를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은 7일 오전 11시, 그라벨호텔제주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을사년 새로운 정진을 다짐했다.이날 인사회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성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을 비롯한 건설관련 공무원, 건설관련단체 회장단과 회원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원사 모범 임․직원에게 도지사 표창과 교육감 표창, 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4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가 제외된 것과 관련 “이번 윤통 탄핵 사건의 핵심은 내란죄이고 그게 없었다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탄핵소추 의결서는 검사의 공소장과 같은 것”이라며 “검사가 공소장을 변경할 때는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를 고려해 사건의 동일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고 그 범위를 넘으면 공소기각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내란죄가 철회된 이상 헌재는 사건의 동일성을 일탈한 탄핵소추로 당연히 기각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로 '내란죄'를 제외한 것을 두고 "이재명의 대선 욕심이 부른 '헌정 농단'"이라며 직격했다.탄핵소추 사유 중 내란죄 제외를 두고 양 측이 연일 설전을 더해가는 과정에서 이날 나온 오 시장의 발언으로 향후 정국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내란죄 제외’라는 흑수를 둔 이유는 하나"라며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의 대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벼멸구 발생 면적이 3만4000ha에 달하자 정부는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이처럼 병해충은 농작물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속한 예찰과 적기방제가 필요하다.그러나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돌발, 외래, 일반병해충의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식량안보와 생태계 파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병해충 예찰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병해충 예찰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에서는 ▲기관 역할 확대, 농업인 현장 대응력 제고 ▲사전 예찰 강화 ▲병해충 발생 예측 고도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제19대 원장에 오주현 순환기내과 교수가 내정되어 내달 1일 취임한다. 오 교수는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삼성창원병원 순환기내과에서 근무하며 심혈관실장, 기획총괄, 권역응급
충북 괴산군이 올해 상반기 지역사회 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군은 앞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이를 이용할 대상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어 선정된 주민들은 이용권를 지원받아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청소년 심리지원과 정서발달, 정신건강 토탈케어, 맞춤형 치매예방, 실버라이프케어, 뇌졸중 환자맞춤재활,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등 9개 분야다. 선정기준은 서비스별 우선 순위에 따라 결
경북전문대학교 제301학생군사교육단은 지난 6일 2025년 동계 입영 훈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최재혁 총장을 비롯한 해당학과 교수, 대학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입영 훈련 입소를 앞둔 RNTC 9기와 10기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후보생들은
따뜻하고 훈훈해야 할 연말연시에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발생했습니다.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마음이 무겁고 참담하기만 합니다.우리 북구는 당분간 모든 행사 일정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장례 지원 등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조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다시 한번 이번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군 인력에 가로막혀 빈손으로 철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영장 집행 재시도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이다. 공수처는 내부적으로 대통령 경호인력 대응책 등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진 뒤 주말 중 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2차 시도마저 불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는 6일 전까지 영장 집행을 재시도하는 방안을 경찰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공수처가 이날 영장 집행 불발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혼디축산은 1월 7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서 실시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명패달기’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실천을 약속했다.혼디축산은 제주시 이호일동에 위치한 축산 유통 및 도소매점으로, 도내 위기가정 자립지원을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나눔사업장으로 등록됐다.김형건 대표는 “도민의 사랑을 받으며 사업을 운영한만큼, 새해 첫 업무는 기부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며, “변치않는 마음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희망풍차 나눔 명패'란 기업체, 사업장, 개인 등이 후원
대세 박정민과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뉴토피아’에서 ‘곰신 커플’로 만나 새로운 ‘좀코’를 선보인다.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파수꾼’ ‘사냥의 시간’ 윤성현 감독이 연출을, ‘기생충’ 한진원 작가와 ‘킬러들의 쇼핑몰’ 지호진 작가가 각본을 각각 맡았
광명시가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7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 청년 예술가들의 입주 창작 공간 '광명청년예술창작소'의 문을 연다. '광명청년예술창작소'는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가 가학동에서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상 1~2층, 건축면적 450㎡의 규모로 가학로85번길 142에 조성됐다. 광명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1층에는 광명시 예술가 누구나 대관 신청해 사용 가능한 공동 작업실과 야외 작업실이 마련된다. 공연·조형예
보령시는 2025년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신고 납부하는 경우, 2~12월에 해당하는 세액의 일부를 공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1월 신청 시 최대 4.6%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가장 크며, 3월, 6월, 9월에도 신청이 가능하다.전년도에 연납한 차량은 소유권 변동이 없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공제된 세액으로 납부서가 발송된다. 또한, 연납 후 차량의 소유권을 이
농촌진흥청은 반려견 사료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원료가 소화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 국제학술지 ‘동물 과학기술 저널’에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명 ‘애완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탄수화물 공급원의 영양가’국내에서 판매되는 반려견 사료에는 옥수수, 쌀, 현미, 보리, 귀리, 감자, 녹두, 고구마, 비트펄프, 메밀 등의 순으로 많이 들어있다.연구진은 시판 사료와 유사한 수준으로 탄수화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