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가능한 인재영입에 성공했다. 이 병원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 전립선암 로봇수술 권위자인 이준녕 과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지역 최초로서 기존 로봇수술을 위해 수도권이나 대도시 병원을 찾아다녔던 지역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타지역 환자들이 전립선암 수술 명의를 찾아 포항에 오는 경우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녕 과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경북대 병원에서 비뇨의학과 전공의를 거쳐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
영덕군가족센터가 주관해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은 '여섯번째 무지개콘서트'가 지난달 31일 영덕읍 덕곡천 특설무대에서 구름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은 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공연팀과 지역인의 무대로 식전공연, 우정출연,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뮤지컬배우 박해미 초청공연 등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사하며 유치부 어린이부터 노년, 인종과 장애 여부를 초월하는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장이 펼쳐졌다. 3부로 나눠 진행돤 공연은 식전공연 '얼~쑤! 풍물단'의 무
포항시의회가 지난 1일 의장실에서 의원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시의회는 ‘포항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총 7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했으며, 심사위원회는 교육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민간위원과 2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내실 있는 공무국외출장 제도운영을 위해 △출장 필요성 및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국·출장기관의 타당성 △출장기간 및 출장경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검토할 예정이다. 김일만 의장은 “공무국외출장이 목적에 맞게 내실
에코프로가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프로야구에서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의 비결을 기업경영에 접목하면서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기아는 시즌 초반 투수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전문가들조차 우승 후보로 꼽지 않았지만, 이범호 감독의 리더십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했다. 에코프로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은 10월 30일 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에 경영의 ABC가 들어 있다는 제목의 컨텐츠를 통해 기아의 우승 비결을 △신구의 조화 △포수의 희생정신 △데이터의 중요성 △위기 뒤 기회 △리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영상회의실에서 ㈜코아오토모티브와 전기자동차 전용 부품 제조사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아오토모티브는 ㈜고아정공으로부터 2022년 분사해 의성농공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광주, 중국, 멕시코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모터&코어를 생산,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생산 업체로 공급하는 우량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아오토모티브는 의성농공단지에 2027년까지 4년간 489억 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전용 부품 제조라인 신·증설 및 기술센터·연구소를 설치하며, 이를
지난 8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수색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이 진행됐다.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해군은 조명탄 177발을 투하해 어선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28㎞까지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해경은 9일 수색 구역을 확대한다.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53척, 항공기 9대가 동원되며, 기상과 현장 상황 등을
연산군은 보위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생모의 폐비에 이은 사약을 받은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이는 그 누구도 그때의 사건에 대해서 입을 열지 못한다는 함구령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영 역사 속으로 묻힐 사안도 아니었다. 그 미세한 조짐은 연산군 등극 후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느 연회 때 예조 판서 이세좌가 취기가 오른 나머지 임금의 용포에 술을 쏟는 실수를 저질렀다. 술자리에서는 흔한 일이라 그저 웃으며 넘어갈 사안임에도 크게 노한 연산군은 그 죄를 물었다. 죄의 경중을 따지기에는 엄하기가 상상을 초월하여
울산시교육청은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유튜브에 8일 공개했다.7분 7초 분량의 영상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3명이 출연했다.이들은 수능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수험생의 고충을 체험했다.출연자들은 문제를 푼 후 “읽기가 힘들고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눈에 안 들어오고, 집중력도 떨어져 당황했다”, “수험생의 심정이 이해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이어 출연자들은 자녀와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해줘서 고맙
해군 1함대사령부는 지난 4일부터,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하여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8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다.1함대는 개인 헌혈 활동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 및 격오지 부대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7일까지 장병 및 군무원 400여 명이 동참해 약 15만 6천㎖의 혈액을 모았다. 이는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 약 5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귀중
박우량 신안군 군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리브컴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신안군이 이번에 수상한 ‘2024 리브컴 어워즈 ’는 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라고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 사례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230여 개 도시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최종 결선은 우리나라에서 참가한 신안군을 포함해 최종 30개 도시가 진출했다.수상
경기도의회가 7일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사 편찬 및 인쇄 발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기도의회 역사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기록한 의회사 발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경기도의회사 편찬은 경기도의회 개원 1965년을 시작으로 2022년 10대까지 66년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조명하는 것이 목표이다.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철하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안계일·장대석·황진희 의원,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1월 1일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11가정 29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주성’에서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와 부모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체험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켰고, 가족 소통의 시간은 물론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3일 이동희 교수에 따르면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상으
리벨리온-사피온 합병법인 박성현 대표가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리벨리온의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리벨리온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설계·판매하는 스타트업으로, SK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박 대표는 "AI 반도체는 보이지 않는 백본과 같은 존재"라며 "SK와 SK 생태계, 나아가 대한민국이 AI 전체 체인에서 가장 승부를 볼 수 있는 섹션"이라고 강조했다.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필자의 선친은 1924년생으로,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에서 1945년까지 정뜨르비행장과 단산에서 일본군의 진지구축에 동원됐다.단산 바굼지 암벽에 진지를 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산은 서귀포시 모슬포 알뜨르 일본군 전투기 비행장을 엄호하기 위한 고사포 진지 구축 지대였다. 진지구축에 동원된 이들은 바위에 구멍을 ‘끌’로 파며 바위 구멍에 화포 약을 넣어 바위를 깨나갔다.이 작업 도중 아버지는 끌에 맞아 왼손 약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어느 정도 나았지만 그 후로도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 살아 가셨다.내가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제주건설회관 회의실에서 제주교육청, 도내 대학과 함께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육부가 2024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도입한 늘봄학교는 정부부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이 협력해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정규수업 외 지역과 학교가 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제주도는 선제적인 돌봄사례로 늘봄학교의 사각지대인 주말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의 돌봄협업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발생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침몰사고 원인으로 당시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으로 인해 어선이 전복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구조된 금성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회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모두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진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경은 많은 어획량으로 인한 어선의 복원력 상실이 침몰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사고 당시 금성호는 고등어 등을 잡아 우현 쪽에 그물을 모아둔 상태였고, 오른쪽으로 전복되면서 침
특허청에서 선정한 인천 유일의 발명특허고등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는 8일 창의융합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지난 8월 8일 명신여고는 2년 연속 전국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며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우수 교육청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는데, 이를 기념하며 창의융합 진로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날 열린 박람회에는 올 한해 발명으로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친 개인 작품들을 전시,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소망을 담아 직접 디자인하고 모형으로 제작, 발표함으로써 학생들이 바라는 미래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이날 행